토론:창원 불곡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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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

불교의 진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을 나타낸 불상이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은 1940년 불곡사 인근 절터에서 땅에 반쯤 묻혀있는 채로 발견되었으며, 같은 해에 비로전을 지어 봉안하였다.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는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크게 솟아있고, 목에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하는 세 주름이 깊게 새겨져 있다. 오른손이 왼손 검지를 감싸 쥐고 있는데, 이러한 손 모양은 비로자나불을 나타내는 특징이다. 불상이 앉아 있는 팔각형의 대좌에는 연꽃무늬와 보살상 등이 조각되어 있다.

자문의견

  1. 분야별 자문위원 1
    • 불교의 진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을 나타낸 불상이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은 1940년 불곡사 인근 절터에서 땅에 반쯤 묻혀있는 채로 발견되었으며, 같은 해에 비로전을 지어 봉안하였다. ->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불교의 진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을 조각한 불상이다. 1940년 불곡사 인근 절터에서 땅에 반쯤 묻혀있는 채로 발견되었으며, 같은 해에 비로전을 지어 봉안하였다.
  2. 분야별 자문위원 2
    • 화강암의 단단한 인체 위로 얇은 옷이 물 흐르듯이 덮여있는 모습을 율동적으로 표현하였다. 또한 비로자나불을 상징하는 손 모습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왼손 검지 손가락을 곧추세운 표현도 정교하다. 팔각형의 대좌가 온전하게 함께 발견되었는데, 화려하고 풍만한 연꽃의 표현, 가운데 팔각형 부재에 돌아가면서 새겨진 공양보살상, 맨 아래 받침석에 새겨진 웅크린 사자의 표현 등도 섬세하여 통일신라시대 화강암 조각의 수준을 잘 보여주고 있다. 광배편은 파손이 심해 따로 보관하고 있으나, 남아있는 문양으로 보아 불꽃과 꽃줄기 문양이 매우 화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3. 읽기쉬운문안 자문위원
    • 비로자나불은 양감이 적은 아담한 형태로 조각되었다. 결가부좌한 두 다리의 폭이 넓어서 안정감을 주지만 상체에 비해 무릎이 두꺼운 편이다. 두 손은 가슴에 모아 정확하게 지권인(智拳印)을 했다. 중생의 세계를 뜻하는 왼손을 부처의 세계를 상징하는 오른손으로 감싸 쥐어 진리의 길로 인도한다는 의미를 지닌 지권인은 법의 본체[法身]인 비로자나의 수인(手印)이다. 양 어깨에 걸친 통견(通肩)의 법의는 다리까지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다리 위를 앞치마처럼 덮고 있다. 불상이 앉아 있는 팔각형의 대좌에는 연꽃무늬와 보살상 등이 조각되어 있다.
    • 창원 불곡사 석조비라조나불좌상은 9세기 후반 유행하는 비로자나불좌상 조성 경향을 반영하는 전형적인 예이다.

2차 수정

불교의 진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을 나타낸 불상이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은 1940년 불곡사 인근 절터에서 땅에 반쯤 묻혀있는 채로 발견되었으며, 같은 해에 비로전을 지어 봉안하였다.

비로자나불은 결가부좌한 두 다리의 폭이 넓어서 안정감을 주지만 상체에 비해 무릎이 두꺼운 편이다. 오른손이 왼손 검지를 감싸 쥐고 있는 손 모양은 비로자나불을 나타내는 특징이며, 이는 부처의 세계가 중생의 세계를 진리의 길로 인도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불상이 앉아 있는 팔각형의 대좌에는 연꽃무늬와 보살상 등이 화려하고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어 통일신라시대 화강암 조각의 수준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