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창옥병 암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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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문

초고

영평8경의 하나인 창목병과 그 인근의 바위에 새겨진 글씨이다. 창옥병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한 폭의 병풍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인근에 옥병서원이 있고 그 아래로 영평천이 흐르는데, 이곳에 석벽이 있으며 그 주변의 여러 바위에 암각문을 새겨놓았다. 모두 11점이다. 병석(屛石)에는 선조가 박순에게 내린 하교인 ‘송균절조수월정신(松筠節操水月精神)’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소나무와 대나무처럼 절조가 있고 물과 달 같은 깨끗한 정신의 소유자임을 칭찬한 내용이다. 그 옆에는 ‘산금대(散襟臺)’라는 글자가 있다. 또 ‘수경대(水鏡臺)’에 박순 선생의 「제이양정벽(題二養亭壁)」이라는 시가 김수증의 글씨로 새겨졌으며, 그 외에 토운상(吐雲床), 와준(窪尊), 장란(障蘭), 청령담(淸泠潭), 청학대(靑鶴臺), 백학대(白鶴臺), 옥병동(玉屛洞) 등의 글씨가 여러 곳에 흩어져있다. 박순 선생의 이양정기에 보면, 백운산 기슭 영평에 은거하던 중 바위 등에 이름을 짓고 한호(韓濩, 1543~1605)에게 글씨를 받아 신이(辛夷)를 시켜 바위에 새겼다”고 하였다. 이곳은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박순(朴淳, 1523~1589)이 즐겨 찾던 경승지이다. 1586년(선조 19) 8월 거처를 영평에 자리 잡은 뒤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지내던 중, 1588년에 이 지역의 빼어난 장소에다 이름을 붙였다.

수정

영평8경의 하나인 창옥병과 그 인근의 바위에 새겨진 글씨이다. 창옥병은 기암괴석이 한 폭의 병풍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암각문은 모두 11점이다. 절벽에는 선조(1567~1608 재위)가 박순(朴淳, 1523~1589)에게 내린 하교인 ‘송균절조수월정신(松筠節操水月精神)’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소나무와 대나무처럼 절조가 있고 물과 달 같은 깨끗한 정신의 소유자임을 칭찬한 내용이다. 그 옆에는 ‘산금대(散襟臺)’가 있다. ‘수경대(水鏡臺)’ 옆에는 박순의 「제이양정벽(題二養亭壁)」이라는 시가 김수증(金壽增, 1624~1701)의 글씨로 새겨졌다. 그 외에 토운상(吐雲床), 와준(窪尊), 장란(障蘭), 청령담(淸泠潭), 청학대(靑鶴臺), 백학대(白鶴臺), 옥병동(玉屛洞) 등이 여러 곳에 흩어져있다.

영평은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박순이 즐겨 찾던 경승지이다. 선조 19년(1586) 이곳에 자리 잡은 뒤, 여러 빼어난 장소에다 이름을 붙였다. 박순의 「이양정기(二養亭記)」에 보면, 영평에 은거하던 중 바위 등에 이름을 짓고 한호(韓濩, 1543~1605)에게 글씨를 받아서 신이(辛夷)를 시켜 바위에 새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