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완주 구룡암 사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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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국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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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

『사법어(四法語)』는 조선시대의 승려 혜각 신미(慧覺 信眉, 1403-1480)가 중국 및 고려 고승들이 불교의 정법을 설명한 법어(法語) 네 편을 모아 한글로 구결을 달고 번역한 것이다.

모두 10장 정도의 분량으로, 조선 세조(재위 1455-1468) 때 불교 경전의 국역과 간행사업을 위해 설치된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목우자수심결(牧牛子修心訣)』과 같은 책의 뒷부분에 합철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법어에 구결을 달아 원문을 먼저 싣고 번역을 보이는 체재로 되어 있다.

판본에 따라 출입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환산정응선사시몽산법어(皖山正凝禪師示蒙山法語)', ‘동산숭장주송자행각법어(東山崇藏主送子行脚法語)', '몽산화상시중(蒙山和尙示衆)', '고담화상법어(古潭和尙法語)' 네 편이 중심이 된다. 네 편 모두 13세기 중국 원나라의 임제종을 대표하는 고승인 몽산화상 덕이(蒙山和尙 德異, 1231-1308 추정)와 관계되어 있다.

구룡암에 소장되어 있는 『사법어』는 1562년 간행된 언해본으로, 동일본이 발견되거나 소개된 사실이 없는 유일한 판본이다. 중종 12년(1517) 충청도 연산의 고운사(孤韻寺)에서 중간(重刊)한 것을 저본으로 삼아 복각한 것으로 추정되며, 앞표지에 묵으로 '법어'라는 제목이 쓰여 있다.

  • 환산 정응선사 시 몽산 법어(皖山 正凝禪師 示 蒙山 法語) : 정응선사(正凝禪師)가 몽산 덕이에게 무자(無字) 화두를 열심히 탐구하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친 내용.
  • 동산 숭장주 송자 행각 법어(東山 崇藏主 送子 行脚 法語) : 숭장주(崇藏主)가 행각(行脚)을 떠나는 제자에게 깨달음을 완성해 가라고 당부한 글
  • 몽산화상 시 중(蒙山和尙 示 衆) : 몽산 덕이가 대중에게 행한 설법
  • 고담화상 법어(古潭和尙 法語) : 고려 수선사(修禪社) 10세(世) 사주(社主)인 혜감국사(慧鑑國師) 만항(萬恒, 1249-1319)의 설법.(만항에게 아호(雅號)인 고담(古潭)을 지어 준 사람도 몽산 덕이라고 함.)
  • 이 책의 여러 판본은 국어사자료로 이용된다.

1차 수정

『사법어』는 고승 4인의 법어(法語), 즉 부처의 가르침이나 깨달음에 대해 설명한 글을 조선시대의 승려 신미(信眉, 1403~1480)가 모아 한글로 구결을 달고 번역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간행된 『사법어』는 한문본 30종과 언해본 10종 등 40여 종이 전한다. 판본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래 네 편이 중심이 된다.

  • 「환산정응선사시몽산법어(皖山正凝禪師示蒙山法語)」 - 정응선사(正凝禪師)가 몽산화상 덕이(蒙山和尙 德異)에게 무자(無字) 화두를 열심히 탐구하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친 내용.
  • 「동산숭장주송자행각법어(東山崇藏主送子行脚法語)」 - 숭장주(崇藏主)가 행각(行脚)을 떠나는 제자에게 깨달음을 완성해 가라고 당부한 글.
  • 「몽산화상시중(蒙山和尙示衆)」 - 몽산화상 덕이가 대중에게 행한 설법
  • 「고담화상법어(古潭和尙法語)」 - 고려시대의 승려인 혜감국사 만항(慧鑑國師 萬恒, 1249~1319)의 설법.

구룡암에서 소장하고 있는 『사법어』는 1562년 간행된 언해본으로, 동일본이 발견되거나 소개된 사실이 없는 유일한 판본이다. 1467년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최초의 한글 판본과 비교할 때, 편찬체제가 다르고 훈민정음의 표기법이 달라 조선시대 불서 간행과 중세국어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자문의견

  1. 분야별 자문위원 1
    • 『사법어』는 고승 4인의 법어(法語), 즉 부처의 가르침이나 깨달음에 대해 설명한 글을 조선시대의 승려 신미(信眉, 1403~1480)가 모아 한글로 구결을 달고 번역한 것이다.
  2. 분야별 자문위원 2
    • 설명에 특별한 문제가 없이 잘 작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읽기 쉬운 문안 자문위원
    • 없음.

2차 수정

『사법어』는 고승 4인의 법어(法語), 즉 부처의 가르침이나 깨달음에 대한 글을 조선시대의 승려 신미(信眉, 1403~1480)가 모아 한글로 구결을 달고 번역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간행된 『사법어』는 한문본 30종과 언해본 10종 등 40여 종이 전한다. 판본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래 네 편이 중심이 된다.

  • 「환산정응선사시몽산법어(皖山正凝禪師示蒙山法語)」 - 정응선사(正凝禪師)가 몽산화상 덕이(蒙山和尙 德異)에게 무자(無字) 화두를 열심히 탐구하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친 내용.
  • 「동산숭장주송자행각법어(東山崇藏主送子行脚法語)」 - 숭장주(崇藏主)가 행각(行脚)을 떠나는 제자에게 깨달음을 완성해 가라고 당부한 글.
  • 「몽산화상시중(蒙山和尙示衆)」 - 몽산화상 덕이가 대중에게 행한 설법
  • 「고담화상법어(古潭和尙法語)」 - 고려시대의 승려인 혜감국사 만항(慧鑑國師 萬恒, 1249~1319)의 설법.

구룡암에서 소장하고 있는 『사법어』는 1562년 간행된 언해본으로, 동일본이 발견되거나 소개된 사실이 없는 유일한 판본이다. 1467년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최초의 한글 판본과 비교할 때, 편찬체제가 다르고 훈민정음의 표기법이 달라 조선시대 불서 간행과 중세국어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