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석산리 마애여래좌상 (개별)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2021 안내문안 초안 작성 지원 사업

기존 국문

석산리 마애여래좌상은 높이 270cm, 폭 180cm 내외 크기로서, 앉아 있는 불상으로 바위 면에 돋을새김하였다. 두부는 마치 두터운 모자를 쓴 듯 투박하게 표현되었으며, 얼굴은 신체에 비하여 큰 편인데 정사각형에 가깝고, 눈은 마모되어 분명치 않으나 가늘게 뜨고 있는 듯하다. 큼직한 코, 두툼한 입술 등이 얕게 부조되어 부드러운 인상을 느낄 수 있다. 손의 모습은 악마의 유혹을 뿌리치려는 듯한 항마촉지인을 취하고 있다. 광배는 두광과 신광을 표현하였으며, 여백을 따라 당초무늬를 새겼다. 특히 얕은 부조기법과 토속화된 상호표현, 평행 밀집형의 옷주름 표현등은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불상이 위치한 이 곳은 백제 의자왕(641-660) 때 궁선대사가 세운 불암사터로 전해지고 있다.

수정 국문

초고

도왕마을 뒷산 중턱의 자연 암벽에 새겨진 이 불상은 11세기에서 12세기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애란 암벽에 새겼다는 뜻이고, 여래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부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표현되어 있고, 목에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하는 삼도(三道)가 새겨져 있으며, 머리 부근의 광배[頭光] 선과 입술 주위에 붉은색으로 칠한 흔적이 남아 있다. 눈은 마모되어 잘 보이지 않으며,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 부분도 파손된 곳이 많아 잘 확인되지 않는다.

불상이 새겨진 암벽 주위에는 석축(石築)과 기와 조각 등 사찰이 있었던 흔적이 확인되며, 이곳에 백제 의자왕(재위 641-660) 때 궁선대사가 세운 불암사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1차 수정

석산리 마애여래좌상은 앉아있는 모습의 부처를 약 3m 높이의 평평한 바위 면에 새긴 것으로, 11세기에서 12세기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애란 암벽에 새겼다는 뜻이고, 여래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부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표현되어 있고, 목에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하는 삼도(三道)가 새겨져 있다. 머리 주변에는 부처에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나타내는 광배가 있고, 입술 주위에 붉은색으로 칠한 흔적이 남아 있다. 눈은 마모되어 잘 보이지 않고,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의 오른쪽 부분은 파손되어 있다.

불상이 새겨진 암벽 주위에서 석축과 기와 조각 등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이 일대에 사찰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에 창건된 불암사라는 사찰이 있었다고 하나, 사찰의 자세한 내력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자문의견

  1. 분야별 자문위원 1
    • 석산리 마애여래좌상은 앉아있는 모습의 부처를 약 3m 높이의 평평한 바위 면에 새긴 것으로, 11세기에서 12세기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부터 400m 가량 올라간 곳에 있는 불암사라는 사찰의 옛터에 남아 있다. --> 이 불상은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석산리의 불암사라는 옛 절터에 남아있는 마애여래좌상이다. 높이 3m 정도 되는 바위에 앉아 있는 불상을 새겼으며, 제작시기는 고려시대라고 추정하고 있다.
  2. 분야별 자문위원 2
    • 얕은 부조로 바위에 새겨진 불상 내용 추가
    • 머리, 가슴, 대좌의 형태를 순차적으로 요약 설명할 필요가 있음
    • 항마촉지를 하고 있는 형태로 미루어 석가여래좌상일 가능성이 있음을 표기
  3. 읽기 쉬운 문안 자문위원
    • 수정사항 없음.

2차 수정

석산리 마애여래좌상은 앉아있는 모습의 부처를 약 3m 높이의 평평한 바위 면에 얕게 새긴 것으로, 11세기에서 12세기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애란 암벽에 새겼다는 뜻이고, 여래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부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표현되어 있고, 목에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하는 삼도(三道)가 새겨져 있다. 머리 주변에는 부처에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나타내는 광배가 있고, 입술 주위에 붉은색으로 칠한 흔적이 남아 있다. 눈은 마모되어 잘 보이지 않고,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의 오른쪽 부분은 파손되어 있다.

불상이 새겨진 암벽 주위에서 석축과 기와 조각 등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이 일대에 사찰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에 창건된 불암사라는 사찰이 있었다고 하나, 사찰의 자세한 내력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