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산청 단계리 석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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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국문

풍수지리에 의하면, 이곳 단계 마을의 지형은 배(舟)의 모양새를 하고 있으므로, 이 배를 띄우기 위해서 예로부터 냇물이 넘쳐 물난리가 잦았다 한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부처의 힘으로 물난리를 막기 위해서 이곳에 불상을 세웠다.

그런데도 물난리가 계속되자 배에 돛대와 삿대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그것들을 만들어 주위의 가까운 나무에 걸어 두었더니 과연 그 뒤로 수해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이 불상이 손이 두 개 모두 있으면 배를 저어 떠난다 하여, 불상의 한쪽 팔을 떼어냈다고 한다.

그런 까닭인지, 현재의 불상은 오른쪽 팔 부분이 거의 떨어져 나간 채 훼손되어 원래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다. 떨어져 나갔던 머리 부분은 부근에서 찾아내어 다시 붙였다고 한다.

얼굴은 살이 붙어 통통한 편이지만, 세부적인 특징은 분명하지 않다. 넓고 각이 진 어깨, 튼튼한 가슴으로 표현한 상체는 건장한 모습인데 비해, 하체는 상대적으로 빈약하여 안정감을 잃고 있다. 이처럼 하반신이 상반신에 비해 약하게 표현되는 양식이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이다. 왼손에 약 항아리를 들고 있는 것 같은데, 이로써 우리는 이 불상이 약사여래상(藥師如來像)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약사여래는 인간 세계의 모든 질병과 무지(無知)를 고쳐주는 부처로, 대의 왕불(大醫王佛)이라고도 부른다. 전체적인 조형 수법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수정 국문

초고

연꽃으로 장식한 대좌 위에 앉아 있는 이 불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나, 구체적으로 언제 만들어진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전체적으로 훼손이 심한 상태로, 불상의 머리는 떨어져 나갔던 것을 인근에서 찾아내 다시 붙였다고 하며, 얼굴 부분은 거의 다 마모되어 형태를 확인하기 어렵다. 불상의 오른쪽 팔은 심하게 훼손되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등에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나타내는 광배(光背)를 달았던 흔적이 있으나 광배는 근처에서 조각만 확인되었다.

불상의 왼손에는 약항아리로 추정되는 동그란 공 모양이 들려있으며, 이를 근거로 약사여래를 나타낸 불상으로 보고 있다. 약사여래는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해주는 부처로, 인간의 생로병사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일반 민중들에게 인기 있는 신앙의 대상이었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단계 마을이 풍수지리적으로 배(舟) 모양을 하고 있어 물난리가 자주 발생하자, 부처의 힘을 빌어 수해를 피하고자 이 불상을 세웠다고 한다. 불상을 세운 후에도 수해가 계속되었는데, 주변 나무에 배를 움직일 수 있도록 돛대와 삿대를 만들어 걸었고, 이후 수해가 없어졌다고 한다. 또 불상의 양손이 다 있으면 배를 저어 떠날 수 있으므로 불상의 팔 한쪽은 떼어냈다고 한다.

  • 지금은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 행로유적지 안에 마련된 전각 안에 자리하고 있다.

1차 수정

단계리 석조여래좌상은 연꽃 문양으로 장식한 대좌 위에 앉아 있는 부처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여래(如來)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단계마을이 풍수지리적으로 배 모양을 하고 있어 물난리가 자주 발생하자, 부처의 힘을 빌어 수해를 피하고자 이 불상을 세웠다고 한다. 불상을 세운 후에도 수해가 계속되었는데, 주변 나무에 배를 움직일 수 있도록 돛대와 삿대를 만들어 걸었더니 과연 수해가 없어졌다고 한다. 또 불상의 양손이 다 있으면 배를 저어 떠날 수 있으므로 불상의 팔 한쪽은 떼어냈다고 한다.

현재 불상은 전체적으로 훼손이 심한 상태이다. 불상의 머리는 떨어져 나갔던 것을 인근에서 찾아내 다시 붙였다고 하며, 얼굴 부분은 거의 다 마모되어 형태를 확인하기 어렵다. 불상의 오른쪽 팔은 심하게 훼손되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등에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나타내는 광배(光背)를 달았던 흔적이 있으며, 이 불상의 것으로 추정되는 광배는 근처에서 조각만 확인되었다.

불상의 왼손에 약항아리로 추정되는 동그란 물건이 들려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이 불상을 약사여래상이라고 보기도 한다. 약사여래는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해주는 부처로, 인간의 생로병사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예로부터 일반 민중들에게 인기 있는 신앙의 대상이었다.

자문의견

  1. 분야별 자문위원 1
    • 불상이 원래 어디에 있었던 것인지는 명확히 알 수 없음을 명시.
    • 내용 추가: -> 대좌는 원래 상, 중, 하 3단으로 구성되었던 것이지만 중간 돌인 중대석은 현재 남아 있지 않고, 상대석의 연꽃무늬도 거의 파손되어 있다.
  2. 분야별 자문위원 2
    • 단계리 석조여래좌상은 연꽃 문양으로 장식한 대좌 위에 앉아 있는 부처의 모습으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여래(如來)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이 마을의 전설에는 이곳 지형이 배 모양을 하고 있어 강의 범람이 작으므로 부처의 힘으로 이를 피하고자 불상을 만들었는데 이런 이후에도 수해가 계속되자 주변 나무에 다시 돛대와 삿대를 만들어 걸었더니 수해가 없어졌다고 한다. 또 사람들은 불상의 양손이 다 있으면 배를 저어 떠날 수 있으므로 불상의 팔 한쪽은 떼어냈다고 한다.
      전설처럼 지금의 불상은 오른쪽 팔을 잃은 채 연화대좌에 앉아 있다. 팔 뿐 아니라 전체적인 훼손이 심한데 머리는 떨어져 나갔던 것을 인근에서 찾아내 보수하였고, 얼굴도 거의 다 마모되어 형태를 알기 어렵다.
      여래는 어깨가 넓은 건장한 체구인 반면 다리는 각이 진 모습이다. 옷은 오른쪽 어깨가 드러나는 우견편단으로 입고 왼손에는 약항아리를 들어 질병과 수명을 관장하는 약사여래임을 알 수 있다. 대좌는 큼직한 연꽃이 서로 마주보게 조각되어 있으며, 연꽃 끝은 말려들어가 귀꽃 형태를 이룬다. 원래 등에도 몸광배가 있었다.
      옷에 표현된 평행된 옷주름, 다리와 연꽃대좌의 형태 등 형식화와 단순화되어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3. 읽기 쉬운 문안 자문위원
    • 단계리 석조여래좌상은 연꽃 문양으로 장식한 대좌 위에 앉아 있는 부처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여래(如來)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전해져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단계마을이 풍수지리적으로 배 모양을 하고 있어 물난리가 자주 발생하자, 부처의 힘을 빌려 수해를 피하고자 이 불상을 세웠다고 한다. 불상을 세운 후에도 수해가 계속되었는데, 주변 나무에 배를 움직일 수 있도록 돛대와 삿대를 만들어 걸었더니 과연 수해가 없어졌다고 한다. 또 불상의 양손이 다 있으면 배를 저어 떠날 수 있음으로 (혹은 있어) 불상의 팔 한쪽은 떼어냈다고 한다.
      현재 불상은 전체적으로 훼손이 심한 상태이다. 불상의 머리는 떨어져 나갔던 것을 인근에서 찾아내 다시 붙였다고 하며, 얼굴 부분은 거의 다 마모되어 형태를 확인하기 어렵다. 불상의 오른쪽 팔은 심하게 훼손되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등에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나타내는 광배(光背)를 달았던 흔적이 있으며, 이 불상의 것으로 추정되는 광배는 근처에서 조각만 확인되었다.
      일각에서는 이 불상을 약사여래상이라고 보기도 하는데, 불상 왼손에 약항아리로 추정되는 동그란 물건이 들려 있기 때문이다. 약사여래는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해주는 부처로, 인간의 생로병사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예로부터 일반 민중들에게 인기 있는 신앙의 대상이었다.

2차 수정

단계리 석조여래좌상은 연꽃 문양으로 장식한 대좌 위에 앉아 있는 부처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여래(如來)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전해져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단계마을이 풍수지리적으로 배 모양을 하고 있어 물난리가 자주 발생하자, 부처의 힘을 빌려 수해를 피하고자 이 불상을 세웠다고 한다. 불상을 세운 후에도 수해가 계속되었는데, 주변 나무에 배를 움직일 수 있도록 돛대와 삿대를 만들어 걸었더니 과연 수해가 없어졌다고 한다. 또 불상의 양손이 다 있으면 배를 저어 떠날 수 있으므로 불상의 팔 한쪽은 떼어냈다고 한다.

현재 불상은 전체적으로 훼손이 심한 상태이다. 불상의 머리는 떨어져 나갔던 것을 인근에서 찾아내 다시 붙였다고 하며, 얼굴 부분은 거의 다 마모되어 형태를 확인하기 어렵다. 불상의 오른쪽 팔은 심하게 훼손되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등에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나타내는 광배(光背)를 달았던 흔적이 있으며, 이 불상의 것으로 추정되는 광배는 근처에서 조각만 확인되었다.

불상의 왼손에 약항아리로 추정되는 동그란 물건이 들려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이 불상을 약사여래상이라고 보기도 한다. 약사여래는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해주는 부처로, 인간의 생로병사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예로부터 일반 민중들에게 인기 있는 신앙의 대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