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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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국문

남해 지족해협은 시속 13~15km의 거센 물살이 지나는 좁은 물목으로, 멸치를 대표 어종으로 하는 이 일대의 어로작업은 「죽방렴」으로 불리는 고유한 어획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23개소의 죽방렴이 설치된 우리나라 전통적 어업경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대나무 발 그물을 세워 고기를 잡는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나무 어살 이라고도 하며, 물때를 이용하여 고기가 안으로 들어오면 가두었다가 필요한 만큼 건지는 재래식 어항으로 이곳에서 잡힌 생선은 최고의 횟감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물살이 빠른 바다에 사는 고기는 탄력성이 높아 그 맛이 뛰어나다. 또한, 산과 바다가 공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갯벌생태, 수변 경관, 죽방렴 등 다양한 볼거리의 체험이 풍부하여 2010년 10월 18일 국가지정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수정 국문

초고

남해 지족해협은 남해안에 위치한 두 섬인 남해도와 창선도가 마주하고 있는 좁은 해협이다. 남해도와 창선도는 각각 하동과 사천과도 마주하고 있는 까닭에 하동, 사천, 남해도, 창선도 사이에는 호수와도 같은 잔잔한 해역이 형성된다. 이렇게 형성된 해역에는 다양한 어종이 몰려든다. 하지만 남해안 또한 하루에 두 번씩 밤낮으로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기 때문에 좁은 지족해협은 13~15km의 거센 물살이 지나는 통로로서 기능하게 된다.

죽방렴은 지족해협에서 행해지는 전통어로 방식을 부르는 말이다. 지족해협은 수심이 깊지 않고 좁은 지형을 지니고 있으며 밀물과 썰물 때에는 물살이 빠르다. 이 지족해협에 밀물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V자 형태의 참나무로 기둥을 박고 좁아지는 끝부분에 대나무 발과 그물을 쳐 놓는다. 밀물이 시작되면 물고기들은 V자 통발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물이 빠지면 통발 입구가 막혀 고기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어로 방식은 ‘전통어로방식-어살(漁箭)’이라는 이름으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는데, 어살은 얕은 물가에 싸리, 참대, 장목 따위를 둘러 꽂고 그 가운데에 그물을 달아서 물고기가 들어가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든 장치를 사용한 어로행위를 통칭한다. 삼국시대의 어량(魚梁)과 고려시대의 방렴(防簾) 및 조선시대의 어살 등의 기록을 통해 볼 때 비슷한 방식의 어로행위가 전국적으로 행해졌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족해협에는 약 20여 개소의 죽방렴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잡힌 생선은 신선도가 뛰어나 최고의 품질로 손꼽히고 있으며, 특히 멸치는 비늘이 벗겨지지 않고 오랫동안 살아 있을 정도로 싱싱해서 회로도 먹는데, 말린 것은 죽방멸치라고 하여 남해의 특산품이 되고 있다.

1차 수정

남해 지족해협은 남해도와 창선도 사이의 좁은 물목으로 시속 13~15km의 거센 물살이 지나는 곳이다. 죽방렴은 이 일대에서 고기를 잡는 데 쓰는 전통 어로 방식을 부르는 말이다. V자형으로 참나무 기둥을 박고 대나무를 발처럼 엮어 세워 그물을 쳐 놓는 형태이며, 물때를 이용해 고기가 안으로 들어오면 가두었다가 필요한 만큼 건진다.

현재 지족해협에는 약 20여 개소의 죽방렴이 설치되어 있고, 5월에서 7월 사이에 많은 고기가 잡힌다. 주요 어종으로는 멸치, 갈치, 학꽁치, 도다리, 숭어 등이 있으며, 이곳에서 잡힌 생선은 신선도가 뛰어나 최고의 품질로 손꼽힌다. 특히 멸치는 비늘이 벗겨지지 않고 오랫동안 살아 있을 정도로 싱싱해서 회로도 먹는데, 말린 것은 죽방멸치라고 하여 남해의 특산품이 되고 있다.

아름다운 지족해협의 자연 경관과 우리나라 전통 어로 방식을 보여주는 문화 경관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자문의견

  1. 분야별 자문위원 1
    • 기존 문안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 물살의 유속(시속 13~15km) 이외에 조차(潮差)와 같은 정보도 제공함이 어떨까 합니다.
    • “문화 경관”: “문화”와 “경관”이라는 용어의 조합이 어색합니다. “문화 유산”으로 수정 고려 바랍니다.
    • 죽방렴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보가 있다면 내용 추가 바랍니다.
  2. 분야별 자문위원 2
  3. 읽기 쉬운 문안 자문위원

2차 수정

남해 지족해협은 남해도와 창선도 사이의 좁은 물목으로 시속 13~15km의 거센 물살이 지나는 곳이다. 죽방렴은 이 일대에서 고기를 잡는 데 쓰는 전통 어로 방식을 부르는 말이다. V자형으로 참나무 기둥을 박고 대나무를 발처럼 엮어 세워 그물을 쳐 놓는 형태이며, 물때를 이용해 고기가 안으로 들어오면 가두었다가 필요한 만큼 건진다.

현재 지족해협에는 약 20여 개소의 죽방렴이 설치되어 있고, 5월에서 7월 사이에 많은 고기가 잡힌다. 주요 어종으로는 멸치, 갈치, 학꽁치, 도다리, 숭어 등이 있으며, 이곳에서 잡힌 생선은 신선도가 뛰어나 최고의 품질로 손꼽힌다. 특히 멸치는 비늘이 벗겨지지 않고 오랫동안 살아 있을 정도로 싱싱해서 회로도 먹는데, 말린 것은 죽방멸치라고 하여 남해의 특산품이 되고 있다.

아름다운 지족해협의 자연 경관과 우리나라 전통 어로 방식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지자체 감수결과

죽방렴은 지족해협의 거센 물살을 이용한 전통 어로 방식으로, 예종원년(1496년)에 편찬된 『경상도 속찬지리지』 남해현조에 “방전에서 석수어, 홍어, 문어가 산출된다” 고 적혀 있으니, 여기서 나오는 방전이 곧 죽방렴을 가르킨다.

남해의 죽방렴은 좁은 바다 물목에 참나무 지지대 300여개를 갯펄에 박고 주렴처럼 엮어 만든 대나무 발을 조류가 흐르는 방향과 거꾸로 해서 V자로 벌려두고 원형의 임통에 물고기를 가두어 잡는 전통 어로 방식으로 대나무어사리라고도 한다. 현재 지족해협에는 약 23여 개소의 죽방렴이 설치되어 있으며, 5월에서 7월 사이에 많은 고기가 잡힌다. 주요 어종으로는 멸치, 갈치, 학꽁치, 도다리, 숭어 등이 있으며, 이곳에서 잡힌 생선은 신선도가 뛰어나 최고의 품질로 손꼽힌다. 특히 멸치는 비늘이 벗겨지지 않고 오랫동안 살아 있을 정도로 싱싱해서 회로도 먹는데, 말린 것은 죽방멸치라고 하여 남해의 특산품이 되고 있다.

지족해협 죽방렴은 아름다운 지족해협의 자연 경관과 우리나라 전통 어로 방식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공공언어 감수결과

죽방렴은 지족 해협의 거센 물살을 이용한 전통 어로 방식으로 ‘대나무 어사리’라고도 부른다. 좁은 바다 물목에 참나무 지지대 300여 개를 갯벌에 박고 대나무 발을 조류가 흐르는 방향과 거꾸로 해서 V자로 벌려두어, 물살을 따라 들어온 물고기를 원형의 임통에 가두어 잡는다.

예종 원년(1496년)에 편찬된 『경상도 속찬지리지』 남해현 조에 “방전에서 석수어, 홍어, 문어가 산출된다” 고 적혀 있는데, 방전은 죽방렴을 뜻한다. 죽방렴은 현재 지족 해협에 약 23여 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를 이용해 5월에서 7월 사이에 고기를 잡는다.

지족 해협 죽방렴은 아름다운 지족 해협의 자연 경관과 우리나라 전통 어로 방식을 보여주는 문화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명승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