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고흥 소록도 한센인 생활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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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국문

고흥 소록도 한센인 생활 유품은 한센인들이 치료와 생활을 위하여 스스로 제작한 개인 치료용 칼과 생활 도구이다. 이것은 시대적 변화와 극한 상황 속에서 한센인들의 생존을 위한 지혜와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특수한 사회적‧문화적 상황을 반영한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한국 한센병의 역사와 치료사, 그리고 일정한 주거지역에서 공동생활을 한 그들의 생활사를 볼 수 있는 가치가 있다.

소록도 한센인 생활 유품은 1916년 2월 24일 ‘소록도 자혜의원’이 설립된 이후 치료와 요양을 위해 소록도에서 생활하던 한센인들이 직접 제작하여 사용하던 생활도구와 간단한 치료 기구이다. 단추 끼우개, 식생활 도구인 국자, 냄비, 솥들개(솥 드는 도구) 등을 비롯하여 강제노역 현장에서 사용된 시멘트 블록 형틀, 기와틀 등 총 8종 14점이다. 제작 연대는 1930년부터 1960년대로 추정되며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한센인들의 고난과 한이 서려 있는 이 유품들은 한센인 환자들의 열악한 치료시설, 부족한 물자, 강제노역 등 당시의 고립되고 처절했던 생활상이 담겨 있다. 또한 생존하기 위한 그들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낸 지혜와 창의가 모인 도구들이라 할 수 있다.

소록도 한센인 유품은 한센인들이 섬에 격리되어 치료를 받으면서 공동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들만의 특수한 공간에서 많은 부분을 자급자족해야 했고, 치료의 일부도 자신들이 감당해야 하는 환경이었다. 1916년 설립된 국립 소록도 병원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동안 이곳에 삶의 터전을 이룬 많은 한센인들이 스스로 제작하여 사용한 도구들은 그들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이다.

수정 국문

초고

이 유품은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생활했던 한센병(나병) 환자들이 치료와 생활을 위하여 스스로 제작한 치료 및 생활 목적의 도구이다. 유품의 종류로는 개인 치료용 칼과 생활 도구인 단추 끼우개, 식생활 도구인 국자, 냄비, 솥들개(솥 드는 도구) 등을 비롯하여 강제노역 현장에서 사용된 시멘트 블록 형틀, 기와틀 등 총 8종 14점이 있다.

국립소록도병원은 1916년 2월 24일 ‘소록도 자혜의원’이 설립된 이후 소록도갱생원, 국립나병원 등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1982년 12월 31일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처음에는 강제격리수용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나 현재는 자진 입·퇴원이 가능하고 한센병 환자 진료·보호는 물론, 치료 후 사회복귀를 위한 자활능력배양과 한센병에 대한 조사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이 유품은 강제수용 후 이루어진 열악한 치료시설, 부족한 물자, 강제노역 등으로 인한 시대적 변화와 극한 상황 속에서 한센인들의 생존을 위한 지혜와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특수한 사회적‧문화적 상황을 반영한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제작 연대는 1930년부터 1960년대로 추정되며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차 수정

소록도 한센인 생활 유품은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생활했던 한센병 환자들이 치료와 생활을 위하여 스스로 제작한 치료 및 생활 목적의 도구이다. 유품의 종류로는 개인 치료용 칼, 단추 끼우개, 국자, 냄비, 솥들개 등을 비롯하여, 강제노역 현장에서 사용된 시멘트 블록 형틀, 기와틀 등 총 8종 14점이 있다. 제작 연대는 1930년부터 1960년대로 추정되며, 현재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소록도에는 한센병 환자의 진료와 한센병에 대한 조사 연구를 위해 1916년 소록도 자혜의원이 들어서게 되었다. 이곳의 한센인들은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집단생활을 하였으며, 일제강점기 전문의료 인력의 부족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생활 유품은 열악한 치료시설, 부족한 물자, 강제노역 등 당시의 고립되고 처절했던 상황 속에서, 한센인들이 생존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낸 지혜와 의지를 보여준다.

자문의견

  1. 분야별 자문위원 1
    • 고흥 소록도 한센인 생활 유품은 소록도에 수용되었던 한센병 환자들이 치료와 생활을 위하여 스스로 제작한 치료 및 생활 목적의 도구이다. 유품의 종류로는 개인 치료용 칼, 단추 끼우개, 국자, 냄비, 솥들개 등을 비롯하여, 강제노역 현장에서 사용된 시멘트 블록 형틀, 기와틀 등 총 8종 14점이 있다. 현재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제작 연대는 1930년부터 1960년대로 추정된다. 현재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조선총독부는 1916년에 한센병 환자의 진료와 한센병에 관한 조사 연구를 목적으로 소록도에 ‘소록도자혜의원’(소록도자혜의원은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띄어쓰기 안함)을 세우고 한센인을 수용했다. 이후 한센인들은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집단생활을 하였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전문의료 인력의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해야 했다.
      이 생활 유품은 열악한 치료시설, 부족한 물자, 강제노역 등 당시의 고립되고 처절했던 상황 속에서, 한센인들이 생존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낸 지혜와 의지를 보여준다.
  2. 분야별 자문위원 2
    • 중복되는 의미 삭제 : 치료와 생활을 위하여 스스로 제작한 치료 및 생활 목적의 도구이다. → 치료와 생활을 위하여 스스로 제작했던 도구들이다.
    • 1916년 소록도 자혜의원이 들어서게 되었다 : 다른 사전에는 1910년 개신교 선교사들이 먼저 세웠고, 이후 조선총독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개원한 것이 1916년으로 되어 있으므로 확인 필요.
    • 속에서, 한센인들이 → 속에서 한센인들이
    • 생존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낸 지혜와 의지를 보여준다. → 만들어낸 지혜와 삶에의 의지를 (무엇에 대한 의지인지가 분명치 않고, 앞문장과 연결해서 보면 ‘그들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낸 의지’가 되어 결국 의지 자체를 만들어냈다는 다소 어색한 의미가 됩니다. 따라서 ‘삶에의’를 중간에 넣어 병렬문장구조로 만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2차 수정

소록도 한센인 생활 유품은 소록도에 수용되었던 한센병 환자들이 치료와 생활을 위하여 스스로 제작했던 도구들이다. 유품의 종류로는 개인 치료용 칼, 단추 끼우개, 국자, 냄비, 솥들개 등을 비롯하여, 강제노역 현장에서 사용된 시멘트 블록 형틀, 기와틀 등 총 8종 14점이 있다. 제작 연대는 1930년부터 1960년대로 추정되며, 현재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조선총독부는 1916년 한센병 환자의 진료와 한센병에 관한 조사 연구를 목적으로 소록도에 ‘소록도자혜의원’을 세우고 한센인을 수용하였다. 이후 한센인들은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집단생활을 하였으며, 일제강점기 전문의료 인력의 부족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생활 유품은 열악한 치료시설, 부족한 물자, 강제노역 등 당시의 고립되고 처절했던 상황 속에서 한센인들이 생존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낸 지혜와 삶의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