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상옥리 가영현 가옥
태안 상옥리 가영현 가옥 Ga Yeong-hyeon’s House in Sangok-ri, Tae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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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태안 상옥리 가영현 가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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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Ga Yeong-hyeon’s House in Sangok-ri, Taean |
한자 | 泰安 上玉里 가영현 家屋 |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속말1길 109-7 (태안읍) |
지정(등록) 종목 |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17호 |
지정(등록)일 | 2001년 6월 30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수량/면적 | 1곽 |
웹사이트 | 태안 상옥리 가영현 가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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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태안 상옥리 가영현 가옥은 백화산 아래에 자리한 조선 후기 부농의 집이다. 약 200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900년대 초에 ‘최씨’가 소유하고 있던 집을 1930년대에 ‘가씨’ 집안에서 인수하여 1989년에 옛 자재를 사용하여 다시 초가집으로 복원하였다.
마당을 중심으로 건물이 ‘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안채에는 초가집에 널리 쓰이지 않는 다듬은 기단돌과 주춧돌이 사용되었다. 사랑채에는 일반 민가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문양의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가영현 가옥은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를 갖춘 조선 시대의 전형적인 전통 가옥 형태로 초가집으로서는 규모가 대단히 큰 편이다. 건물마다 지어지거나 고쳐진 시기가 달라 확장되어 가는 가옥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영문
Ga Yeong-hyeon’s House in Sangok-ri, Taean
This thatched-roof house, located at the foot of Baekhwasan Mountain, is known to have been built during the late 18th century by a wealthy farmer. By the early 1900s, the house was in possession of the Choe family, and in the 1930s, it was purchased by the Ga family. At the time when the house was listed as a cultural heritage in 2001, it belonged to a person named Ga Yeong-hyeon, whose name it carries today.
The house consists of a gate quarters, a men’s quarters, a women’s quarters, and a servants’ quarters. The women’s quarters uses hewn stones for the pillar bases and foundation, and the men’s quarters features elaborate balustrades. The scale and level of craftsmanship go beyond what is typical for a thatched-roof house, as thatched-roof houses were for commoners while tiled-roof houses were for the gentry. This attests to the wealth and status of the farmer who first built the house.
The men’s and women’s quarters date to the 18th century, and the gate quarters was built in 1940. The entire house underwent a renovation in 1989.
영문 해설 내용
백화산 기슭에 자리한 이 집은 18세기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부농의 집이다. 1900년대 초 최씨 가문의 소유였던 가옥을 1930년대 가씨 가문에서 구매하였다. 2001년 문화재로 지정될 당시 소유자인 가영현의 이름을 따라 문화재명이 지어졌다.
이 집은 문간채, 사랑채, 안채, 행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에는 다듬은 기단돌과 주춧돌이 사용되었고, 사랑채에는 독특한 문양의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초가는 일반 서민의 주거 양식이고 기와집은 상류층의 주거양식이었기 때문에, 이 집의 규모나 장식 기법의 수준은 일반 초가로서는 보기 드문 사례이다. 이로 보아 처음 이 집을 지은 이의 부와 지위를 가늠할 수 있다.
안채와 사랑채는 18세기 무렵, 문간채는 1940년에 지어졌고, 1989년에 가옥 전체를 보수하였다.
참고자료
- [충남]2019, 간만에 태안반도 4. 태안 가영현 가옥, 생에 대한 진한 애착,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jvj24601/221584471547 → 사진
- 200년이 넘은 초가집, 태안 상옥리 가영현 가옥, 지역N문화 https://ncms.nculture.org/house/story/6602 → 흙담에 우진각 형식으로 초가를 얹은 전형적인 민가로 집 앞에는 넓은 농지가 펼쳐져 있어 농가의 살림집 분위기가 나지만, 이 집은 농가가 아니라 청빈의 덕목을 구현하고 있는 선비의 집이다. 이 집 주인은 15대째 이곳에서 거주한 소주 가씨 집안이다. 넓은 대지에 200년 전 몸채를 지었고, 이후 1940년대까지 부속 건물을 덧대어지으며 ㅁ자로 완성된 초가집이다. / 사랑채는 동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중앙에 문을 달아 안채와 드나들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문 좌측에 사랑방이 있고 우측에도 방이 있는데 첫 번쨰 방 앞의 쪽마루가 조금 높고, 가장 우측의 마루도 조금 높여 누마루와 같이 공간을 구성했다. / 안채는 정면 일곱 칸, 측면 두 칸을 일자형으로 배치하고, 우측에 세 칸 규모의 익랑채를 달았다. 일자형 공간에는 좌측부터 온돌방, 대청, 온돌방의 순으로 배치되어 있고, 우익채는 부엌, 부엌방, 곳간의 순으로 놓여 있다. 좌측의 온돌방은 부엌과 떨어져 있어 별도의 온돌을 가설했는데, 안마당 쪽의 벽 하단에 아궁이를 놓았고, 그 위로는 다락방을 달아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다락방에는 작게 쌍여닫이창을 내어 환기를 용이하도록 했다.
- 태안군, 가영현의 명품고택이 말하는 것들, 충남도청 블로그, 다음 블로그. https://blog.daum.net/e-chungnam/6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