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Wooden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of Songnimsa Temple, Chilg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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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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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Wooden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of Songnimsa Temple, Chilgok |
한자 | 漆谷 松林寺 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 |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송림길 73, 송림사 (구덕리)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1605호 |
지정(등록)일 | 2009년 2월 23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불상3점, 봉안기1점 |
웹사이트 |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석가여래, 문수보살, 보현보살로 구성된 석가 삼존 형식으로,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조선 효종 8년(1657)에 제작되었으며 도우를 비롯한 8명의 조각승이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본존불인 석가모니불은 높이가 277cm가량의 거대한 목조 불상이며 오른손은 무릎 아래로 내리고 왼손은 무릎 위로 올려 구부린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좌우 보살상은 양손의 위치만 달리하여 두 손으로 긴 연꽃 줄기를 잡고 있는데, 연꽃 줄기는 보관**과 함께 후대에 보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전체적으로 건장하고 당당한 형태, 엄숙한 얼굴 표정과 입가에 띤 은은한 미소, 간략하고 단순하지만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옷 주름 등의 특징을 보여 주는데 이는 17세기 전반과 중반에 제작된 다른 불상들과 비슷한 양식이다.
- 복장(腹藏): 불상을 만들 때 그 가슴에 금, 은, 칠보와 같은 보화나 서책 따위를 넣음.
- 보관(寶冠): 불상의 머리에 얹은 관.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과 『문화재대관 보물 - 불교조각 II』에는 도우와 18명의 조각승이 제작에 참여했다고 함.
영문
Wooden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of Songnimsa Temple, Chilgok
This Buddhist triad enshrined in Daeungjeon Hall of Songnimsa Temple consists of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flanked by two attendant bodhisattvas, Manjusri (Bodhisattva of Wisdom and Insight) and Samantabhadra (Bodhisattva of Great Conduct). It was made in 1657 by 18 sculptor monks under the supervision of the monk Dou.
The statue of Sakyamuni measures an impressive 277 cm in height. The Buddha’s right hand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while his left hand rests on his knee, indicating his defeat of worldly desires and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The attendant bodhisattvas have mirrored gestures, each holding a lotus stem. The lotus stems and the headdresses are presumed to have been made at a later point than the statues themselves.
Overall, the triad demonstrates the typical traits of Buddhist statues of the early and middle 17th century, as seen in the bulky and imposing bodies, the solemn facial expressions, the subtle smiles, and the simple but prominent folds of their robes.
영문 해설 내용
대웅전에 모셔진 삼존불은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1657년 조각승 도우의 지휘 아래 18명의 조각승들이 참여하여 제작하였다.
본존불인 석가여래는 높이가 277cm에 달하는 거대한 불상이다. 부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석가여래 양옆의 협시보살은 양손의 위치만 달리하여 두 손으로 긴 연꽃 줄기를 잡고 있다. 연꽃 줄기와 머리에 쓴 화려한 보관은 후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삼존상은 전체적으로 건장하고 당당한 형태, 엄숙한 얼굴 표정, 입가에 띤 은은한 미소, 단순하지만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옷 주름 등의 특징을 보여 주는데 이는 17세기 전반과 중반에 제작된 불상들의 일반적인 양식이다.
참고자료
-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문화재대관 보물 - 불교조각 II』, 문화재청, 2017, 302~307쪽.
-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7212
-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디지털칠곡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chilgok.grandculture.net/chilgok/toc/GC023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