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신청리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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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신청리 고인돌
Dolmen in Sincheong-ri, Chungju
충주 신청리 고인돌,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충주 신청리 고인돌
영문명칭 Dolmen in Sincheong-ri, Chungju
한자 忠州 新淸里 支石墓
주소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신청리 502
국가유산 종목 충청북도 기념물 제133호
지정(등록)일 2004년 11월 26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지석묘
시대 청동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충주 신청리 고인돌,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신청리 고인돌은 현재의 모습으로 보아 청동기 시대의 구덩식* 고인돌로 보인다. 이곳은 1998년 당시 신니중학교 역사 교사였던 김양규 선생의 제보로 학계에 알려졌다. 마을에서는 이전부터 고인돌을 거북 바위로 부르고 있었는데, 원래는 2기였으나 하나는 파괴되고 현재 남은 것은 ‘숫거북 바위’라고 한다.

돌은 최대 폭이 480cm 정도이며 무게는 20톤에 이른다. 이 고인돌에는 덮개돌의 윗면에 지름 약 3.5cm∼10cm의 크고 작은 구멍(성혈 性穴·聖穴·星穴, 컵 마크 cup-mark) 140여 개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 구멍에 물을 부어 흐르는 모습을 보고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쳤다고 하며, 구멍은 마을의 가구 또는 가족 수를 표시한 것이라고도 한다.

고인돌의 덮개돌은 마을 인근 야산에서 채취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청리 고인돌은 도내에서 발견된 고인돌 중에서 가장 많은 구멍이 새겨져 있다. 이는 선사시대 큰 돌(巨石)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다.


  • 구덩식: 받치고 있는 굄돌이 없이 덮개돌이 바로 무덤방을 덮고 있는 고인돌(무지석식 無支石式, 개석식 蓋石式이라고도 함).

영문

Dolmen in Sincheong-ri, Chungju

A dolmen is a megalithic monument constructed during the Bronze Age. Dolmens are found in parts of Europe, Africa, and Asia. The Korean Peninsula has the largest concentration of dolmens in the world.

This dolmen in Sincheong-ri was first made known to academia through the report of a teacher at Sinni Middle School in 1998. It is said there were originally two dolmens here, but only this one remains. The villagers have long called this dolmen Sutgeobukbawi, meaning “Male Tortoise Rock.”

As an unsupported capstone-type dolmen, the dolmen consists of an underground stone burial chamber with a capstone on top. The capstone measures 4.8 m in length and weighs about 20 t. About 140 small holes, measuring from 3.5 cm to 10 cm in diameter, are carved onto the surface of the capstone, which is the highest quantity of carved holes discovered among the dolmens in the Chungcheong-do region. According to local folklore, the locals used to predict the year’s harvest by pouring water into these holes and observing how it flows down. It is also said that the holes represented the number of households in the village.

영문 해설 내용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거석 구조물이다. 고인돌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 분포하고 있는데,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된 지역이다.

신청리 고인돌은 1998년 이 마을의 신니중학교 교사의 제보로 학계에 알려졌다. 원래는 2기였는데, 이 고인돌 하나만 남았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이 고인돌을 숫거북바위라고 불렀다.

이 고인돌은 지하의 돌방 위에 덮개돌을 바로 놓는 개석식 고인돌인 것으로 보인다. 덮개돌은 최대 폭이 4.8m 정도이며 무게는 20톤에 이른다. 덮개돌의 윗면에는 지름 약 3.5-10cm의 크고 작은 구멍 140여 개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충청도 지역에서 발견된 고인돌 중에서 가장 많은 구멍이 새겨진 것이다.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 구멍에 물을 부어 흐르는 모습을 보고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쳤다고 하며, 구멍은 마을의 가구 또는 가족 수를 표시한 것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