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문주리 요지
충주 문주리 요지 Kiln Site in Munju-ri, Chung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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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충주 문주리 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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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Kiln Site in Munju-ri, Chungju |
한자 | 忠州 文周里 窯址 |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 50-1 |
지정(등록) 종목 | 충청북도 기념물 제81호 |
지정(등록)일 | 1988년 9월 30일 |
분류 | 유적건조물/산업생산/요업/기와가마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원 |
웹사이트 | 충주 문주리 요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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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요지(窯址)는 질그릇이나 도자기, 기와 등을 굽던 유적으로 ‘가마터’, ‘가마자리’로도 부른다. 우리나라의 가마는 보통 낮은 데서 불을 때면 높은 쪽에 놓인 기물이 열을 받아 단단하게 구워지는 오름식(登窯)으로 만든다.
이 요지는 기와를 굽던 와요지(瓦窯址)로 1985년 유기봉(柳基鳳)씨가 밭을 갈던 중 소가 지하 빈 공간에 빠지면서 발견되어 발굴하게 되었다. 조사결과 경사진 지형을 활용하여 아궁이와 번조실(燔造室)을 만든 오름식 가마이며 길이 12m, 폭 1.8m 정도이다. 기와가마의 규모로 보아 1회에 최대 3,000장까지 구울 수 있다고 한다.
출토유물은 물결무늬가 찍힌 암키와, 수키와가 많은데 조선시대 기와에 흔한 무늬이며 물로 화기(火氣)를 누른다는 의미가 있다.
인근에 팔봉서원(충북 기념물 제129호, 1582년 창건)이 있어 여기서 생산한 기와는 팔봉서원의 유지 보수에 사용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지상에 가마를 복원하였으며 원래의 가마 유구*는 원위치에 보존되어 있다. 조선시대 기와가마 구조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 유구(遺構) : 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 따위를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잔존물
영문
Kiln Site in Munju-ri, Chungju
This is the site of a kiln used to produce roof tiles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In 1985, the landowner Yu Gi-bong discovered the site when one of his oxen fell into an empty underground space while plowing the field. Later that year, an excavation identified one kiln. The kiln was a climbing kiln built on the natural slope with a fireplace and a firing chamber. It measured 12 m in length and around 1.8 m in width, suggesting that a maximum of 3000 roof tiles could have been baked at once. Following the excavation, the kiln was restored in situ.
It is presumed that the roof tiles produced here were used mainly for the maintenance and repair of the nearby Palbongseowon Confucian Academy (Chungcheongbuk-do Monument No. 129). Numerous roof tiles with wave designs were excavated here. Such wave designs were meant to counteract strong fire energy according the feng shui theory, and they were commonly found during the Joseon period.
영문 해설 내용
조선시대에 기와를 구워내던 가마터이다.
1985년 토지 소유자인 유기봉씨가 밭을 갈던 중 소가 지하 빈 공간으로 빠지면서 발견되었고, 같은 해 이루어진 발굴조사 결과 가마 1기가 확인되었다. 경사진 지형에 축조된 오름가마로 아궁이와 소성실을 갖추었으며, 길이는 12m, 폭은 약 1.8m 정도이다. 가마의 규모로 보아 1회에 최대 3천 장의 기와를 구워낼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원래의 위치에 가마를 복원해 놓았다.
이곳에서 생산된 기와는 인근에 있는 팔봉서원(충청북도 기념물 제129호)의 유지 및 보수에 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는 물결무늬가 찍힌 기와들이 다수 출토되었다. 물결무늬는 물로 불의 기운을 누른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조선시대 기와에서 흔히 발견된다.
참고자료
- 충주 문주리 요지, 디지털충주문화대전 http://chungju.grandculture.net/Contents?local=chungju&dataType=01&contents_id=GC01900628 -> 기본 정보 확인 / (복원 관련 내용)1988년 9월 30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81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소성실의 일부를 지상에 드러내고 (-사진상 왼쪽에 있는 곳) 나머지 가마를 경화 처리하여 원위치에 복원하여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