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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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
Stone Buddha Triad and Stone Standing Buddha in Bijung-ri, Cheongju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
영문명칭 Stone Buddha Triad and Stone Standing Buddha in Bijung-ri, Cheongju
한자 淸州 飛中里 石造如來三尊像 및 石造如來立像
주소 충청북도 청원군 내수읍 비중리 207-1
지정번호 보물 제1941호
지정일 2017년 6월 23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삼국시대
수량/면적 2건 2점
웹사이트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청주 비중리 석조 여래 삼존상 및 석조 여래 입상은 삼국시대 6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래(如來)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석조 여래 삼존상은 가운데 여래상을 중심으로 양옆의 보살상이 하나의 광배*로 둘러싸인 형태로, 지금은 가운데 여래상과 오른쪽 보살상만 남아 있다. 남아 있는 불상도 네 부분으로 조각난 것을 복원한 것인데 가운데 여래상은 얼굴과 왼편 일부가, 오른쪽 보살상은 발목 이하와 대좌 부분이 파손되었다.

가운데 여래상의 양옆에는 화불**이 있는데 현재는 오른쪽 5구는 완전하나 왼쪽은 1구만 남아 있다. 여래상이 앉아 있는 사각형으로 된 대좌는 본래 두 마리 사자가 양옆에서 받치고 있는 형태였으나, 현재는 오른쪽 사자의 꼬리 부분 정도만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여래상의 옷자락은 대좌 아래까지 늘어져 있다.

오른쪽 보살상은 보관***을 쓰고 머리카락을 양 어깨에 늘어뜨리고 있다. 어깨의 둥근 장식과 엑스 자형 옷 주름, 폭이 넓은 치마 등은 6세기경의 불상 양식을 잘 나타낸다.

별도로 조성된 석조 여래 입상은 얼굴 부분이 파손되었고 광배와 대좌도 남아 있지 않다. 두꺼운 옷을 입어 신체의 굴곡이 드러나지 않으며, 왼손을 위로 오른손을 아래로 하여 손바닥을 보이고 있는 것과 옷자락을 양쪽으로 뻗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주 비중리 석조 여래 삼존상과 석조 여래 입상은 현재 남아 있는 삼국시대의 대형 석조 불상 중에서 가장 오래된 불상이자 매우 희귀한 사례로 당시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 광배: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진리의 빛을 형상화한 것
  • 화불: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변화하여 나타나는 부처
  • 보관: 불상의 머리 위에 얹는 관으로, 보살의 상징으로 사용

영문

Stone Buddha Triad and Stone Standing Buddha in Bijung-ri, Cheongju

These two stone sculptures are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6th century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57 BCE-668 CE). They are one of the oldest examples of a large Buddhist statue from this period.

The buddha triad is carved on a single stone and originally consisted of a buddha flanked by two attendant bodhisattvas. However, the right part of the stone with one of the bodhisattvas is missing, and the remaining stone was found broken into four pieces and has since been reattached. The buddha’s face and part of the left body are damaged, while the bodhisattva’s feet and pedestal are missing.

To either side of the buddha are depictions of miniature buddhas. There were originally five on each side, but four on the right are missing. The buddha sits upon a square pedestal. There was originally a pair of lions on both sides, however, only the tail of the lion on the left remain. The buddha’s robe hangs down, covering the pedestal. The bodhisattva wears a jeweled headdress with hair draped to cover both shoulders. The round ornaments on the bodhisattva’s shoulders, the folds of the robe, and wide skirt are features of 6th-century Buddhist sculpture.

The other statue depicts a standing buddha, with his halo and pedestal missing and face damaged. The buddha’s thick robe covers his body’s contours, and the ends of the robe extend outward. Both hands face palm outward, with his left hand pointed upward and his right hand pointed downward. These features are typical characteristics of Buddhist statues from the Three Kingdoms period.

영문 해설 내용

삼국시대인 6세기 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여래삼존상과 석조여래입상이다. 현재 남아 있는 삼국시대의 대형 석조 불상 중 가장 오래된 불상 중 하나이다.

석조여래삼존상은 원래 여래상을 중심으로 양옆의 보살상이 하나의 광배로 둘러싸인 형태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가운데의 석조여래상과 오른쪽 보살상만 남아 있다. 남아 있는 불상도 네 부분으로 조각나 있던 것을 보수한 것이다. 여래상은 얼굴과 왼편 일부가 파손되었고, 협시보살은 발이 없어졌고 대좌는 파손되었다.

여래상의 양옆에는 화불이 표현되어 있는데, 오른쪽 5구는 완전하나 왼쪽은 1구만 남아 있다. 여래상이 앉아 있는 사각형의 대좌는 원래 두 마리의 사자가 받치고 있는 형태였으나, 지금은 오른쪽 사자의 꼬리 부분 정도만 명확하게 구분된다. 여래상의 옷자락은 대좌 아래까지 늘어져 있다.

보살상은 보관을 쓰고 머리카락을 양 어깨에 늘어뜨렸다. 어깨의 둥근 장식, 옷주름, 폭이 넓은 치마 등은 6세기 경 불상의 특징이다.

석조여래입상은 얼굴 부분이 파손되었고, 광배와 대좌도 남아있지 않다. 두꺼운 옷을 입어 신체의 굴곡이 드러나지 않으며, 왼손을 위로, 오른손을 아래로 하여 손바닥을 보인 모습이나 양쪽으로 뻗친 옷자락의 표현 등은 삼국시대 불상의 특징이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