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시대 집자리(여수 화장동 유적)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청동기시대 집자리
Bronze Age Dwelling Sites
Goto.png 종합안내판: 여수 화장동 유적



해설문

국문

여수 화장동 유적은 국가 산업 단지 개발로 인해 1995년 순천대학교 박물관이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후 순천대학교 박물관, 목포대학교 박물관, 성균관대학교 박물관이 1996년과 2000년, 두 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일명 ‘송국리형 집자리’라고 불리는 청동기 시대 집자리가 4기 확인되었다. 집자리의 평면은 원형, 타원형, 말각방형(모서리가 둥근 사각형)의 형태이고, 중앙에는 두 개의 기둥 구멍이 있다. 기둥 구멍 사이에는 타원형의 구덩이가 있는데, 석기를 제작하거나 곡물을 저장하기 위한 시설로 추정한다.

이 집자리에서는 민무늬 토기, 돌화살촉 등이 출토되었다.

  • 출처: 순천대학교박물관·여수시(2002). 『여수 화장동유적 Ⅱ』.

영문

Bronze Age Dwelling Sites (Archaeological Site in Hwajang-dong, Yeosu)

This archaeological site provides insight into everyday life from the Bronze Age to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The area was surveyed in 1995 and excavated in 1996 and 2000.

The remains of four Bronze Age dwellings were identified. Each dwelling had two pillar holes and an oval pit in its center. This layout is known as the “Songguk-ri dwelling type” and comes from an archaeological site in Songguk-ri, Buyeo, which is representative of Korea’s Bronze Age culture. The shapes of the dwellings are round, oval, and rectangular with round corners. The oval pit is presumed to have been a facility for making stone tools or storing grain.

Excavated artifacts include earthenware with no design and stone arrowheads.

영문 해설 내용

화장동 유적은 청동기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유적지이다. 1995년 지표조사를 실시한 후, 1996년과 2000년 두 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하였다.

청동기시대 집자리는 4기가 확인되었으며, 집자리 중앙에 2개의 기둥 구멍과 타원형의 구덩이가 배치되어 있다. 이러한 형태는 일명 ‘송국리형 집자리’라고 부르며, 한국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문화를 보여주는 부여 송국리 유적에서 이름을 따왔다. 집자리의 평면은 원형, 타원형,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이다. 타원형의 구덩이는 석기를 제작하거나 곡물을 저장하기 위한 시설로 추정된다.

이 집자리에서는 민무늬 토기, 돌화살촉 등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