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덕양동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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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덕양동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in Deogyang-ri, Cheongdo
청도 덕양동 삼층석탑, 디지털청도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청도 덕양동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in Deogyang-ri, Cheongdo
한자 淸道 德陽洞 三層石塔
주소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덕양리 1372번지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6호
지정(등록)일 1979년 1월 25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청도 덕양동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석탑은 부처의 사리나 유골을 모시기 위해 돌로 쌓은 건축물이다. 실제로는 탑에 사리나 유골이 없는 경우에도 부처를 상징하는 의미를 지닌다.

청도 덕양동 삼층석탑은 본래 덕양마을 뒤 극락지(極樂池) 인근 절터에 무너져 있었던 것인데, 1972년에 마을 주민들이 이곳으로 옮겨 세웠다.

이 석탑은 단층 기단에 삼 층 탑신부*를 올린 형태이며 높이는 3.2m이다. 원래는 전형적인 통일 신라 시대의 양식을 따라서 이 층 기단 위에 세운 삼 층 석탑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탑을 옮겨오는 과정에서 아래층 기단을 잃어버려 현재의 모습이 된 것으로 보인다.

기단과 몸돌의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이 조각되어 있다. 지붕돌의 밑면 받침은 사 단으로 조각하여 안정감을 주고, 윗면은 이 단의 계단 모양으로 조각해 상승감을 느끼게 한다. 지붕돌의 추녀 끝에는 풍탁**을 달았던 것으로 짐작되는 작은 구멍이 남아 있다.


  • 탑신부(塔身部): 탑의 몸에 해당하는 부분.
  • 풍탁(風鐸): 절의 나무 건물이나 석탑 등의 처마 끝에 다는 작은 종.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in Deogyang-ri, Cheongdo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three-story stone pagoda in Deogyang-ri is presumed to date to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Originally, it lay collapsed at a temple site near Geungnakji Reservoir, located about 800 m to the south, but in 1972, local residents reassembled it at its current location.

The pagoda, measuring 3.2 m in height, consists of a base,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a decorative top. It is presumed to have originally had a two-tier base, as is typical for the Unified Silla period, but the lower tier was lost in the process of relocating the pagoda.

The corners of the base and body stones a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The undersides of the roof stones are carved into four tiers to give a sense of stability, while the corners of the roof stones feature small holes where wind chimes are presumed to have been hung.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이곳에서 남쪽으로 약 800m 떨어진 극락지 인근 절터에 무너져 있었는데, 1972년에 마을 주민들이 이곳으로 옮겨 세웠다.

높이 3.2m의 이 석탑은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따라 기단이 2층으로 만들어졌던 것으로 추정되나, 탑을 옮겨오는 과정에서 아래층 기단을 잃어버렸다.

기단과 몸돌의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이 새겨져 있다. 지붕돌의 밑면에는 4단의 받침을 두어 안정감을 주었다. 지붕돌의 추녀 끝에는 풍탁을 달았던 것으로 짐작되는 작은 구멍이 남아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