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은석사 아미타불회도와 초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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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은석사 아미타불회도와 초본
Buddhist Painting and Sketch of Eunseoksa Temple, Cheonan (Amitabha Buddha)
천안 은석사 아미타불회도와 초본,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천안 은석사 아미타불회도와 초본
영문명칭 Buddhist Painting and Sketch of Eunseoksa Temple, Cheonan (Amitabha Buddha)
한자 天安 銀石寺 阿彌陀佛會圖와 草本
주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은지3길 78-42 (은지리)
지정번호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54호
지정일 2020년 9월 10일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불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건 2점
웹사이트 천안 은석사 아미타불회도와 초본,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천안 은석사 아미타불회도는 아미타여래가 서방의 극락세계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표현한 그림이다.

이 그림은 1861년 봉은, 창훈, 향림 등이 마곡사 부용암의 후불탱*으로 조성한 불화를 옮겨온 것으로 현재는 은석사 보광전에 봉안되어 있다. 아미타불회도의 밑그림인 초본은 2016년 아미타불회도를 보존 처리할 때 불화 뒷면에서 발견되었는데, 보조화승인 향림이 그린 것이다.

아미타불회도는 비단에 채색한 그림으로, 아래쪽의 좌우에 그림의 조성 시기와 화가 등을 기록한 화기(畫記)가 있다. 가운데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로 반원형의 틀을 구획하여 그 안에 관음과 세지보살을 비롯해 8대 보살, 아난과 가섭을 비롯해 10대 제자, 그리고 사천왕을 좌우 대칭으로 짜임새 있게 그려 넣었다.

천안 은석사 아미타불회도와 초본은 19세기 중엽 마곡사에서 활동한 화승들의 화풍과 활동을 보여 주는 불화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더욱이 초본은 초본에서 불화가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료로서 미술사 및 문화사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 후불탱: 부처와 보살, 성현을 그려 불상 뒤에 거는 그림.

영문

Buddhist Painting and Sketch of Eunseoksa Temple, Cheonan (Amitabha Buddha)

This painting enshrined in Bogwangjeon Hall of Eunseoksa Temple depicts the scene of Amitabha Buddha’s lecture in the Western Paradise. It was painted in 1861 by monk artisans such as Bongeun, Changhun, and Hyangrim to be enshrined at Buyongam Hermitage of Magoksa Temple in Gongju but was later moved to Eunseoksa Temple. A sketch of the painting drawn by Hyangrim was discovered on the painting’s backside when the painting was treated for preservation in 2016.

The painting was made on a silk canvas. It depicts Amitabha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in the center surrounded on either side by various figures arranged in a symmetrical composition. These figures include eight bodhisattvas, such as Avalokitesvara and Mahasthamaprapta, ten of the Buddha’s disciples, such as Ananda and Maha Kasyapa, and the Four Guardian Kings, who protect the Buddhist doctrine. An inscription at the painting’s bottom records when and by whom the painting was made.

As works that show the artistic style of the monk artisans active at Magoksa Temple in the mid-19th century, this painting and sketch of Amitabha Buddha are of great significance. Furthermore, they have outstanding value in the fields of art and cultural history as they are substantive materials that can be used to research the process by which the painting was completed from the sketch.

영문 해설 내용

은석사 보광전에 모셔진 이 불화는 아미타불이 서방 극락정토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렸다. 1861년 봉은, 창훈, 향림 등의 승려 화가들이 공주 마곡사 부용암에 모시기 위해 그렸고, 이후 은석사로 옮겨졌다. 2016년 이 불화를 보존 처리하던 중 뒷면에서 향림이 그린 초본이 발견되었다.

비단에 채색한 이 불화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양옆에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 등의 8대 보살, 아난과 가섭 등 부처의 10대 제자,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대칭으로 그려 넣었다. 그림 아래쪽에는 조성 시기와 화가 등을 기록한 화기가 있다.

이 아미타불회도와 초본은 19세기 중엽 마곡사에서 활동한 승려 화가들의 화풍을 보여 주는 불화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한 초본에서 불화가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료로서 미술사 및 문화사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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