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청곡사 괘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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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청곡사 괘불함
Storage Chest for Hanging Painting of Cheonggoksa Temple, Jinju
진주 청곡사 괘불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진주 청곡사 괘불함
영문명칭 Storage Chest for Hanging Painting of Cheonggoksa Temple, Jinju
한자 晋州 靑谷寺 掛佛函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월아산로1440번길 138 (금산면, 청곡사)
지정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1호
지정일 1988년 12월 23일
분류 유물/불교공예/장엄구/장엄구
수량/면적 1點
웹사이트 진주 청곡사 괘불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청곡사 괘불함은 국보 제302호로 지정된 청곡사 괘불을 보관하기 위하여 1722년(경종 2)에 괘불을 제작할 때 만들었다.

함의 크기는 길이가 약 676㎝로 매우 크지만 경첩, 감잡이*, 귀잡이, 들고리, 앞바탕, 자물쇠 등의 장석*이 잘 배치되고 꾸밈새가 뛰어나다.

특히, 들고리[들쇠]의 용머리 모양, 거북 모양의 자물쇠, 연꽃 따는 동자의 모습을 돋을새김한 앞바탕 등의 장석은 정교함과 아름다움에서 당시의 금속공예 솜씨를 알 수 있다.

대형 목가구에 사용된 장석은 현재까지 전해지는 것이 드물어 장석 연구 자료로 가치가 있다.

국보 302호 청곡사 괘불의 화기(畵記)에 따르면 괘불함을 제작한 장인은 서선발(徐先發)이다.


  • 감잡이 : 목재의 이음을 보강하기 위해 모서리에 붙인 금속장식을 말한다.
  • 장석 : 목가구의 견고함과 아름다움을 위해 가구에 덧붙이는 금속 장식물로 주로 백동이나 황동을 사용하였다.

영문

Storage Chest for Hanging Painting of Cheonggoksa Temple, Jinju

This wooden chest was made in 1722 for storing the Hanging Painting of Cheonggoksa Temple (National Treasure No. 302), which depicts the scene of the Buddha’s lecture on Vulture Peak, measures 6.4 m in width and 10.5 m in length, and was made the same year as the chest. Hanging banner paintings were displayed outdoors on special occasions such as the Buddha’s birthday, outdoor rites, and the funerals of eminent monks.

According to a record on the painting, this storage chest was made by an artisan named Seo Seon-bal. The chest measures 6.7 m in width and was made of pine tree wood reinforced by deliberately crafted metal decorations. The chest features ten metal handles with dragon-head decorations and a tortoise-shaped lock to keep the painting safe inside. The hinges are adorned with lotus designs.

영문 해설 내용

이 목조 상자는 청곡사 괘불(국보 제302호)을 보관하기 위해 1722년 괘불을 제작할 때 함께 만들어졌다. 이 그림은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하였으며, 크기는 가로 6.4m, 세로 10.4m이다. 괘불은 사찰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할 때 야외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데 쓰였다.

괘불에 남아 있는 기록에 따르면, 이 괘불함을 제작한 사람은 서선발이라는 장인이다. 소나무 목판으로 제작한 괘불함은 길이가 6.7m이고, 정교한 솜씨로 만든 여러 금속 장식들을 덧붙여 견고함을 보강하였다. 용머리 장식이 달린 10개의 철제 손잡이를 달았고, 도난 방지를 위해 거북 모양의 자물쇠를 달았다. 경첩에는 연꽃 문양이 새겨져 있다.

참고자료

  • 청곡사 홈페이지 http://t032.danah.co.kr/?c=3/27 -> 현재 소재 장소 정보 ; 청곡사 괘불을 보관하기 위하여 1722년 괘불과 함께 조성되었다. 평소 괘불함에는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을 넣어 보관하다가 괘불재를 올리는 등 필요할 때 괘불탱을 꺼내어 사용한다. 잠시 통도사의 성보박물관에 위탁보관하였으나 2008년 5월 12일 청곡사 내 불교문화박물관이 완성되어 현재는 청곡사에서 보관하고 있다. 괘불 화기에는 길이 6m가 넘는 거대한 괘불함을 만든 장인이 ‘서선발(徐先發)’이란 사람이며, 당시 ‘나무를 다루는 장인’을 ‘목양공(木良工)’으로 불렀음이 기재되어 있어 흥미롭다.
  • 괘불함 금속장식에 대한 연구 : 청곡사 괘불함 금속장식을 중심으로, 권범철, 동국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18 -> 각 부재 세부 사진 및 설명 확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