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은열사 강민첨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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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은열사 강민첨 초상
Portrait of Kang Min-cheom in Eunyeolsa Shrine, Jinju
진주 은렬사 강민첨 초상, 진주 관광, 진주시청.
대표명칭 진주 은열사 강민첨 초상
영문명칭 Portrait of Kang Min-cheom in Eunyeolsa Shrine, Jinju
한자 晋州 殷烈祠 姜民瞻 肖像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진양호로 603 (옥봉동)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53호
지정(등록)일 2007년 3월 15일
분류 유물/일반회화/인물화/초상화
수량/면적 1점
웹사이트 진주 은열사 강민첨 초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강민첨 초상은 고려 문종 시절에 공신각(功臣閣)*에 모실 때 그려진 것이 최초일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의 초상은 강민첨 탄생지의 은열사에 모셔져 있던 것으로 고려 시대 백관의 차림이다.

공신각의 영정들이 각자의 집안으로 전해진 것을 모사하여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강민첨 초상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본(보물 제588호), 진주은열사 소장본(2점), 하동 두방영당 소장본(1점), 진주 산앙사 소장본(1점), 김천 숙청각 소장본(1점)이 전한다.

2008년 초상을 보수하면서 배접된 곳에 덮여 있던 화기(畵記)에 ‘庚戌冬十月乾隆五十五年 .....(경술동시월건륭55년.....)’라고 기록되어 있어 초상은 1790년에 그려진 것임을 알 수 있다.

초상은 우안팔분면(右顔八分面)*, 전신교의좌상(全身交椅坐像)*, 복두(幞頭)*, 관복(冠服) 등에서 고려 시대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어 고려 시대 복식 연구 자료로 가치가 있다.


  • 공신각: 공을 세운 신하의 공로를 기리고 후손에게 알리기 위해 공신의 초상을 그려 모신 집
  • 우안팔분면 : 오른쪽 얼굴과 왼쪽 얼굴을 8대 2 비율로 그린 것을 말한다.
  • 전신교의좌상 : 교의(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아 있는 전신(全身) 모습
  • 복두 : 신라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과거에 급제한 사람이 홍패(紅牌, 합격증서)를 받을 때 쓰던 관

영문

Portrait of Kang Min-cheom in Eunyeolsa Shrine, Jinju

This portrait was made in 1790 and depicts Kang Min-cheom (963-1021, pen name: Eunyeol), a renowned general of the Goryeo period (918-1392).

This portrait was found in 2005 hidden at the back of a niche inside the shrine. It was designated as a cultural heritage in 2007 and underwent a restoration in 2008. Prior to this discovery, a different portrait of Kang Min-cheom was hung in the shrine, which is believed to have been a copy of this one.

A portrait of Kang Min-cheom is presumed to have been first made during the reign of King Munjong (r. 1046-1083) to be held in a shrine for meritorious subjects. Later, the portrait was given to Kang Min-cheom’s descendants, and several copies were created. There are a total of six extant portraits of Kang Min-cheom. Two of them are at Eunyeolsa Shrine, while there is one each a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Treasure No. 588), Dubangyeongdang Shrine in Hadong, Sanangsa Shrine in Jinju, and Sukcheonggak Shrine in Gimcheon.

영문 해설 내용

은열사에 모셔진 고려시대의 명장 강민첨(963-1021, 호: 은열)의 초상화로 1790년에 그려졌다.

이 초상화는 2005년 사당 내부의 감실 뒤편에서 발견되었으며, 2007년 문화재로 지정하였고 2008년 보수하였다. 그전에 사당에 걸려있던 다른 초상화는 이 초상화를 모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민첨을 그린 최초의 초상화는 고려 문종(재위 1046-1083) 때 공신각에 모시기 위해 그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공신각의 영정이 후손에게 전해져 여러 모사본이 제작되었다. 은열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2점의 초상화 외에도 현재 남아 있는 강민첨 초상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본(보물 제588호), 하동 두방영당 소장본(1점), 진주 산앙사 소장본(1점), 김천 숙청각 소장본(1점) 등 6점이 있다.

참고자료

  • 진주관광 http://www.jinju.go.kr/02793/02258/02282.web?amode=view&idx=458 -> 이미지 출처
  • 이현주, 「晋州 殷烈祠 소장 <殷烈公 姜民瞻 影幀>」, 『문물연구』 12권, 동아시아문물연구소, 2007, pp.105-128.
    • 이 강민첨 초상은 진주 은열사에 소장된 두 점의 강민첨 영정 중 하나로, 2005년 10월 다른 은열공 영정의 문화재 지정 신청에 따른 조사과정 중 영정을 모시는 감실의 뒤편에서 말려진 족자 형태로 발견되었다. 강민첨 초상은 상당히 훼손된 상태였으나 화격, 채색상태, 비단재질 등을 살펴본 결과 원래 감실에 모셔졌던 영정의 범본으로 결론지어져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453호로 지정되었다.
    • 메모의 1790년 시점과 관련해 논문에서는 강민첨의 후손 강세황이 모사한 시점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하였으며, 이 모사본은 1844년 후손 강이오가 가채했다고 함. 그러나 이것은 논자의 추정일 뿐 사실관계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했기 때문에 해당 년도에 대한 언급은 안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됨.
  • 문화재청 이미지 -> 기존 봉안 – 모사본, 액자 보관 / 진주관광 홈페이지 이미지 -> 문화재 지정본 – 범본, 2008 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