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김해김씨 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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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김해김씨비각
Pavilion for the Steles of Lady Cha and Kim Jeong-sik, Jinju
진주 김해김씨 비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진주 김해김씨비각
영문명칭 Pavilion for the Steles of Lady Cha and Kim Jeong-sik, Jinju
한자 金海金氏碑閣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626 (남성동)
지정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5호
지정일 1976년 12월 20일
분류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사우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진주 김해김씨 비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진주 김해김씨 비각*은 사적 제118호인 진주성의 서쪽 성벽 아래에 세워져 있다.

비각은 1900년대 초에 세워진 것으로 정면 2칸 측면 1칸으로 지어졌는데 벽은 나무판자에 조각을 하고 지붕은 이중처마에 다포(多包)* 양식으로 되어 있다. 나무로 된 판벽에서 처마에 이르기까지 색칠을 하여 화려한 건물이다.

비각 안에는 1901년에 세워진 가선대부(嘉善大夫) 김상현(金尙鉉)의 부인 연안차씨(延安車氏)의 시혜불망비(施惠不忘碑)와 1907년에 세워진 아들 전의관(前議官) 김정식(金正植)의 시혜불망비가 있다.

이 비각이 있는 자리는 옛날에 진주에서 하동으로 가던 길목이었는데 비각이 세워져 있다고 해서 이 길목을 「빗집거리(비각거리)」라 불렀다.


  • 비각 : 빗돌을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건물
  • 다포 : 기둥머리 위와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에 짜 올린 한옥 구조

영문

Pavilion for the Steles of Lady Cha and Kim Jeong-sik, Jinju

This pavilion was built at the turn of the 20th century to house two steles commemorating the merits of Lady Cha and Kim Jeong-sik, who were the wife and the son of Kim Sang-hyeon (1811-1890),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Lady Cha and her son sold their personal possessions to help out others living within Jinjuseong Fortress who were suffering from disease and poverty. To demonstrate their gratitude, the people erected a stele to Lady Cha in 1901 and to Kim Jeong-sik in 1907.

The roof of the pavilion features double-layer eaves and many intricate brackets decorated with elaborate carvings and rich colors. This design of this pavilion is even more ornate than most buildings of Buddhist temples and royal palaces.

영문 해설 내용

이 비각은 조선시대의 문신 김상현(1811-1890)의 부인 연안차씨와 아들 김정식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2기의 비석을 보호하기 위해 1900년대 초에 세워졌다.

차씨와 김정식은 진주성 안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질병과 가난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개인 재산을 털어 도왔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그 은혜를 기리기 위해 1901년에 차씨의 비석을, 1907년에는 김정식의 비석을 세웠다.

이 건물의 지붕은 이중처마로 되어 있고, 지붕을 받치고 있는 나무 구조물의 높이가 매우 높으며, 사찰이나 궁궐 건물보다도 더 다양하고 화려한 조각과 단청으로 장식되어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