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좌수영 겸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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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좌수영 겸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全羅左水營 兼 三道水軍統制營 麗水
Yeosu: The Seat of the Navy Headquarters of East Jeolla-do Province and the Navy Headquarters of the Three Provinces
Goto.png 종합안내판: 여수 진남관



해설문

국문

조선시대 여수는 전라좌도수군사령부였던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과 최초의 삼도(전라·경상·충청도) 수군사령부였던 ‘삼도수군통제영’이 있었던 곳이다.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은 성종 10년(1479)에 설치되었다. 선조 25년(1592)부터 전라좌도수군절도사로 근무했던 이순신이 선조 26년(1593)에 기존 관직에 더하여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되면서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은 삼도수군통제영 역할까지 하게 되었다.

이후 삼도수군통제사는 원균, 이순신, 이시언으로 이어졌으며, 그들의 관직이 모두 전라좌도수군절도사 겸 삼도수군통제사였기 때문에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의 삼도수군통제영 역할에는 변화가 없었다. 이러한 상황은 선조 34년(1601)에 삼도수군통제영이 여수에서 경상도 거제로 옮겨가기 전까지 지속되었다.

삼도수군통제영이 거제로 옮겨가면서 여수에는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만 남게 되었으나 이마저 조선말 군제 개편 때 폐지되었다.

영문

Yeosu: The Seat of the Navy Headquarters of East Jeolla-do Province and the Navy Headquarters of the Three Provinces

The Navy Headquarters of East Jeolla-do Province was established in Yeosu in 1479. It was here that the renowned admiral Yi Sun-sin (1545-1598) served as navy commander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During the war, specifically in 1593, Admiral Yi assumed additional duties as commander of the Three Provinces, namely Chungcheong-do, Jeolla-do, and Gyeongsang-do. Thus, the Navy Headquarters of East Jeolla-do Province came to jointly serve as the Navy Headquarters of the Three Provinces. In 1601, the Navy Headquarters of the Three Provinces was relocated to Geoje in Gyeongsang-do Province, leaving only the Navy Headquarters of East Jeolla-do Province. The Navy Headquarters of East Jeolla-do Province remained in operation in Yeosu until the end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when it was shut down as part of a military reform.

영문 해설 내용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은 1479년 여수에 최초로 설치되었다. 이곳은 명장 이순신이 임진왜란 당시 수군절도사로 근무하던 곳이기도 하다. 1593년 이순신이 기존 관직에 더하여 삼도수군(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통제사로 임명되면서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영은 삼도수군 통제영의 역할까지 하게 되었다. 1601년에 삼도수군 통제영이 여수에서 경상도 거제로 옮겨감에 따라, 여수에는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영만 남게 되었다. 여수의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영은 조선말 군제 개편으로 폐지될 때까지 운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