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운람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 일괄유물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의성 운람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 일괄 유물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and Excavated Relics of Ullamsa Temple, Uiseong
대표명칭 의성 운람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 일괄 유물
영문명칭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and Excavated Relics of Ullamsa Temple, Uiseong
한자 義城 雲嵐寺 木造阿彌陀如來坐像과 腹藏 一括 遺物
주소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신안리 805
지정(등록) 종목 시도유형문화재 제428호
지정(등록)일 2011년 4월 27일
분류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불상 1구, 복장유물 27종 165점
웹사이트 의성 운람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 일괄유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아미타여래 좌상은 목재 여러 개를 잇대어 만들어졌으며, 양손의 첫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을 맞대어 설법인(說法印)*을 맺고 결가부좌**한 형태이다. 높이 101㎝, 어깨 너비 47.9㎝, 무릎 너비 73.9㎝인데 상체가 길고 건장하며 얼굴도 길고 둥그런 편이다. 결가부좌한 하체는 자그마하다. 양손은 별도로 만들어 붙였다.

불상이 지니고 있는 특징과 손의 모습으로 서울 개운사에 있는 목조 아미타불 좌상과 같은 고려 후기의 조각 양식을 어느 정도 계승한 조선 전기 불상 양식으로 추정한다. 또 서산 개심사 아미타불좌상과 비교되는 등 작품성이나 희소성에서 귀중한 사례로 평가된다.

복장 유물은 불상을 만들 때 불상 안에 넣는 불경, 천, 사리 등의 유물을 말하는데, 이 불상에서는 「초조본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初雕本 佛說迦葉赴佛般涅槃經, 보물 제1646호)」을 비롯하여 27종 165점의 복장 유물이 발견되었다. 여기에서 나온 다양한 유물들은 복식사와 서지학, 불교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 설법인: 부처가 설법 교화함을 보이는 손가락 모습.
  • 아미타여래: 서방 정토에 있는 부처. 대승 불교 정토교의 중심을 이루는 부처로, 수행 중에 모든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큰 소원을 품고 성불하여 극락에서 교화하고 있으며, 이 부처를 외우면 죽은 뒤에 극락에 간다고 한다.
  • 결가부좌: 앉는 법의 한가지로 오른쪽 발을 우선 왼쪽 허벅지 위에 얹고 다음에 왼쪽발을 오른쪽 위에 얹어 앉고 발을 좌우의 허벅지의 위에 얹어 앉는 법을 말한다.

영문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and Excavated Relics of Ullamsa Temple, Uiseong

This is a statue of Amitabha, the Buddha of Western Paradise. It is believed that all beings who call the name of Amitabha while reflecting on his meritorious virtues can be reborn in the Buddhist paradise of the West.

This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The head is covered with curly hair. The jewel-like spot carved between the Buddha's eyebrows is a tuft of white hair which symbolizes his mercy shining out to the world. The three creases encircling the neck, which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are deeply carved.

In 2007, a total of 165 artifacts were discovered inside the statue, which include the Maha parinirvana Sutra (The Nirvana Sutra), repair records of the statue, the Saddharmapundarika Sutra (The Lotus Sutra), Buddhist Buddhist incantation (dharani), clothes, bronze mirror, Buddhist prayer beads, and coins.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아미타불을 나타낸 것이다. 아미타불은 극락정토의 부처로, 아미타불의 공덕을 기리고 그의 이름을 염(念)하는 모든 중생들은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 불상은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머리는 꼬불꼬불한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다. 이마와 눈썹 사이에 있는 구슬 모양은 부처의 양 눈썹 사이에 난 희고 빛나는 털을 나타낸 것이며, 부처의 자비가 온 세계에 비춘다는 뜻을 담고 있다. 목에 새겨진 삼도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한다.

2007년 이 불상 안에서 165점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그 중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 초조본은 보물 제1646호로 지정되었다. 다른 유물로는 불상을 중수한 기록, 『묘법연화경』, 다라니, 옷, 동경, 염주, 동전 등이 있다.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