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안사동 석조여래좌상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의성 안사동 석조여래좌상
Stone Seated Buddha in Ansa-ri, Uiseong
"의성 안사동 석조여래좌상", 디지털의성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의성 안사동 석조여래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Buddha in Ansa-ri, Uiseong
한자 義城 安寺洞 石造如來坐像
주소 경상북도 의성군 안사면 안사리 산115-1번지
지정(등록) 종목 시도유형문화재 제177호
지정(등록)일 1984년 5월 21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의성 안사동 석조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안사동 석조 여래 좌상은 나지막한 돌담을 둘러놓은 바깥에 그대로 드러나 있던 것을 1997년에 집을 지어 보호하고 있다. 원래 위치는 명확하지 않으나 이 일대에서 기와 조각과 석탑 재료가 발견되어 과거에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석조 여래 좌상은 오랜 시간 밖에 드러나 있어서 많이 닳았다. 두텁게 조각된 불상과 부처의 몸에서 발산되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가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다. 불상 받침돌은 일반적으로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의 3가지가 있으나 이 불상은 중대석은 없어지고 하대석과 상대석이 남아 있다.

불상의 머리에 있는 머리카락은 작은 소라 모양을 붙여 놓은 듯한 나발(螺髮)이고, 머리 위에는 아주 낮은 육계(肉髻)*가 돋아 있다. 법의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면서 무릎을 자연스럽게 덮고 있다.

의성 정안동 석조 여래 입상은 전체적으로 어깨가 올라가 약간 움츠린 자세이며 하체에 비해 상체가 짧아 짜임새가 불균형하다. 왼팔을 감싸고 흘러내리는 옷 주름을 같은 간격으로 만들어 기계적으로 맞추려는 점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말, 또는 고려 초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한다.


  • 육계: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 인간이나 천상에서 볼 수 없는 일이므로 이렇게 이른다.

영문

Stone Seated Buddha in Ansa-ri, Uiseong

This Buddha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at the turn of the Unified Silla (668-935) and Goryeo (918-1392) periods. In addition to this statue, shards of roof tiles and remains of a pagoda were found in the area, which suggests that there was once a temple at this site.

The statue's body and halo were made from one stone. The Buddha`s right hand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and his left hand rests on his lap, symbolizing the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He has curly hair and a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his head symbolizing his great wisdom. He is wearing a robe which flows naturally, covering the knees and exposing the right shoulder.

The halos around his head and body were carved with various designs such as lotus flowers and flames. The pedestal was carved to resemble a lotus flower.

The statue was worn down substantially as it had been left outside for a long period of time. Since 1997, the statue has been protected under a wooden structure.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통일신라 말 또는 고려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일대에서 기와 조각과 석탑의 부재 등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보아,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불상과 광배가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다.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는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있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채로 입은 법의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려 무릎을 덮고 있다.

머리 광배와 몸 광배에는 연꽃무늬 등을 새겼고, 주변에는 불꽃이 타오르는 모양을 표현하였다. 대좌는 연꽃 모양으로 장식하였다.

오랜 시간 야외에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많이 닳았다. 현재 불상을 보호하고 있는 목조 건물은 1997년에 지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