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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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석탑리 방단형적석탑
Rectangular Stone Pagoda in Seoktap-ri, Uiseong
의성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의성 석탑리 방단형적석탑
영문명칭 Rectangular Stone Pagoda in Seoktap-ri, Uiseong
한자 義城 石塔里 方壇形積石塔
주소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석탑1길 141-14 (석탑리)
지정(등록) 종목 시도유형문화재 제301호
지정(등록)일 1997년 12월 19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의성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석탑리의 방단*형 적석탑은 화강암 계통의 돌을 깨뜨려 네모진 모양으로 쌓아 올린 탑이다. 각 층의 바깥 면은 널판처럼 넓은 돌을 가로로 넓게 쌓아 올려 반듯하다. 그 안은 큰 돌을 깨서 인공적으로 만든 자갈로 채웠다.

탑은 대략 5층 정도로 보이는데 각 면이 서로 다르고 분명하지 않아서 몇 층인지 확실하지 않다. 각 층은 위로 올라갈수록 비슷한 비율로 축소되었다. 받침층에서 2층까지는 평면이 정사각형으로 줄었고, 3층 이상은 평면이 점차 직사각형으로 줄었다.

2층 네 면의 가운데 부분에는 감실(龕室)**이 하나씩 있는데, 안쪽에 돌로 된 불상이 모셔져 있다. 감실 안의 불상은 원래 네 면에 모두 있었지만, 현재는 남쪽과 동쪽의 감실에만 있다.

석불은 통째로 된 돌에 옆면의 반 정도를 도드라지게 새긴 앉은 자세의 불상으로, 흰색 안료를 덧입힌 흔적이 남아 있다. 석불은 대체로 고려 시대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크기가 감실의 크기에 알맞으므로, 탑 역시 고려 시대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

방단형 적석탑은 안동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43호)과 거의 동일한 형식의 석탑으로 고려 시대 안동 지역의 적석탑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 방단: 네모지게 쌓아 올린 모양의 단.
  • 감실: 작은 불상 등을 모셔두기 위해 집 모양으로 만든 곳.

영문

Rectangular Stone Pagoda in Seoktap-ri, Uiseong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pagoda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Goryeo period (918-1392). It was made by stacking stones to create a multi-tiered structure, which has since significantly been damaged. Although it seems to be around five stories, this number is not certain, as each side of the pagoda is shaped slightly differently.

On each side of the second story, there was a niche chamber for enshrining a stone buddha carving. Presently, only two of the original four buddhas remain, one on the east and one on the south side of the pagoda. The buddhas are carved in deep relief, and are depicted sitting with their legs crossed. Traces of white pigment were found on the surface of the stone. The buddha carvings are presumed to have been made at the same time as the pagoda.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탑은 고려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네모난 단을 계단 형태로 여러 층 쌓았다. 5층 정도로 보이지만, 각 면의 형태가 서로 달라서 정확히 몇 층인지 확실하지 않다.

각 면의 2층 가운데에는 감실이 하나씩 있는데, 안쪽에 돌로 된 불상이 모셔져 있다. 원래 네 면에 모두 있었지만, 현재는 동쪽과 남쪽에만 남아 있다. 석불은 앉은 자세의 부처를 돋을새김 하였고, 흰색 안료를 덧입혔던 흔적이 남아 있다. 석불들도 탑과 함께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