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대곡사 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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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대곡사 다층석탑
Multi-story Stone Pagoda of Daegoksa Temple, Uiseong
의성 대곡사 다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의성 대곡사 다층석탑
영문명칭 Multi-story Stone Pagoda of Daegoksa Temple, Uiseong
한자 義城 大谷寺 多層石塔
주소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대곡사길 80 (봉정리)
지정번호 문화재자료 제405호
지정일 2001년 6월 25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基
웹사이트 의성 대곡사 다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2019

대곡사는 공민왕 17년(1368)에 지공(指空)과 혜근(惠勤)이 처음 세웠다.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대곡사 다층 석탑은 고려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며, 전체 높이는 180㎝, 받침돌 높이가 55㎝이며, 탑의 머리 장식부는 없어졌다.

탑의 바닥돌부는 화강암으로, 몸돌부는 청석(靑石)돌로 되어 있다. 현재 12층이 남아 있는데, 각 층의 지붕돌만 쌓여 있고 몸돌은 모두 없어졌다. 각 층의 지붕돌은 위로 갈수록 일정한 비율로 줄어드는데 6층과 7층은 지붕돌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 사이 한 층의 지붕돌이 없어진 것으로 보이므로 원래 이 탑은 13층이라고 추정한다.

대곡사 다층 석탑은 해인사 원당암 다층 석탑(보물 제518호)보다는 조금 늦은 고려 초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짐작하지만, 적어도 그 시기가 11세기를 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 각 층의 몸돌이 남아 있지 않고 지붕돌도 약간 깨어졌지만 12층까지의 지붕돌이 온전하게 남아 있어 고려 초기의 청석탑의 양식을 잘 보여 준다.


  • 말사 : 일정한 교구의 본사에 소속된 작은 절

2022

의성 대곡사 다층석탑은 점판암으로 여러 층의 탑신(塔身)를 쌓아 만든 청석탑(靑石塔)이다. 점판암은 벼루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되는 석재이다.

대곡사 다층석탑은 청석탑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보물 제518호)보다는 조금 늦은 고려 초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짐작하지만, 그 시기가 11세기를 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

석탑의 전체 높이는 180cm, 받침돌 높이 55cm이며, 탑머리의 장식부는 없다. 땅에 맞닿아 탑의 토대가 되는 바닥돌은 화강암을 이용하여 사각돌을 놓고, 그 위에 탑신을 받치는 기단은 하‧중대석, 연화대석, 상대석을 차례로 쌓았다. 연화대석의 밑면에는 돌아가면서 연꽃이 위로 향하거나 아래로 향한 연꽃 모양의 무늬를 조각하였다. 6층과 7층 사이 한 층의 지붕돌이 없어졌으나. 원래는 13층을 이루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각층의 몸돌이 남아 있지 않고 지붕돌도 약간의 손상을 입었지만 12층까지의 지붕돌이 온전하게 남아있어 고려 초기의 청석탑 양식을 잘 보여 준다.

영문

  • Multi-story Stone Pagoda of Daegoksa Temple, Uiseong

2019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pagoda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as a thirteen-story pagoda. The body stones and the decorative top of the pagoda are missing, and only the base and twelve roof stones remain. The base is made of granite, and the roof stones are made of slate. From the bottom to the top, the size of the roof stones decreases proportionally, except for the sixth and seventh tier, which differ in size noticeably. It suggests that originally there was another roof stone between the sixth and seventh stories.

The pagoda measures a total of 1.8 m in height, with the base measuring 0.5 m in height.

2022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multi-story stone pagoda, which measures 180 cm in height,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11th century or earlier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The pagoda appears to have originally had thirteen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mong which only twelve roof stones remain. It is also presumed to be missing its decorative top. The pagoda stands on a square platform and four-tier base, which are both made of granite. The base is decorated with upward- and downward-facing lotus designs. The roof stones are made of dark blue slate.

Although it is missing some of its parts and has suffered slight damage, this pagoda remains a valuable example of an early Goryeo-period slate pagoda.

영문 해설 내용

2019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석탑은 고려 초에 13층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몸돌과 상륜부는 모두 없어졌고, 기단과 12개의 지붕돌만 남아 있다. 기단은 화강암이고 지붕돌은 점판암으로 되어 있다. 각 층의 지붕돌은 위로 갈수록 일정한 비율로 줄어드는데, 6층과 7층은 크기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보아 그 사이의 지붕돌 하나가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체 높이는 1.8m, 기단 높이는 0.5m이다.

2022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다층석탑의 전체 높이는 180cm이며, 고려 초기인 11세기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는 13층의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졌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12개의 지붕돌만 남아있다. 머리장식도 모두 없어졌다. 이 석탑은 사각형의 바닥돌과 그 위에 4단으로 된 기단 위에 서 있는데 바닥돌과 기단은 모두 화강암이다. 기단에는 위로 향하거나 아래로 향한 연꽃 모양의 무늬를 새겼다. 지붕돌은 검푸른색의 점판암으로 만들었다.

부재들이 없어지고 약간의 손상을 입었지만, 고려 초기 점판암으로 만든 불탑의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