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세간리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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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세간리 은행나무
Ginkgo Tree of Segan-ri, Uiryeong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
영문명칭 Ginkgo Tree of Segan-ri, Uiryeong
한자 宜寧 世干里 銀杏나무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808
지정(등록) 종목 천연기념물 제302호
지정(등록)일 1982년 11월 9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민속
수량/면적 1주
웹사이트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600년 정도 되는 오래된 나무로, 높이 약 15m, 가슴 높이의 둘레가 7m인 큰 나무이다. 예로부터 마을 주민들은 마을 뒷산 중턱에 있는 참나무산신나무에 대한 산신제를 시작으로 이 은행나무와 마을 어귀에 있는 현고수느티나무를 돌며 마을의 풍요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동신제를 지낸다.

이 나무는 열매를 맺는 암나무로 모양이 아름답고 우람하여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남쪽 가지에는 두 개의 짧은 돌기가 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여인의 젖가슴과 닮아, 아이를 낳은 뒤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산모가 이곳에 찾아와 정성을 들여 빌면 효험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리는 은행나무는 가을 단풍이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깊은 그늘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어 선조들이 향교나 서원·사찰·정자 주변에 많이 심었다.

영문

Ginkgo Tree of Segan-ri, Uiryeong

Ginkgo (Ginkgo biloba L.) is a tree considered to be a living fossil because it has existed for 270 million years. As its foliage creates a wide shaded area, the ginkgo is typically planted along the road and at village entrances. In autumn, the fan-shaped leaves turn a bright yellow.

The ginkgo tree of Segan-ri is presumed to be about 600 years old. It is a female tree that bears fruits, and it is famous for its beautiful shape and autumn color. One of the branches toward the south has two bumps that look like a woman’s breasts, which created a myth that a breastfeeding woman who does not produce enough milk for her baby can increase the amount if she visits here and prays under the tree.

In the first lunar month each year, locals perform a ritual honoring the village’s guardian trees. They first visit an oak tree on a hill, then this ginkgo tree, and then a saw-leaf zelkova at the entrance of this village.

This tree measures 15 m in height and 7 m in circumference at chest level.

영문 해설 내용

은행나무는 약 2억 7천만 년 전부터 지구에 살기 시작했으며,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린다. 넓은 그늘을 만들어서 마을 입구의 정자나무나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가을이면 부채 모양의 나뭇잎이 노란색으로 물든다.

세간리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600년 정도이다. 열매를 맺는 암나무로, 모양이 아름답고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남쪽 가지에는 두 개의 돌기가 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여인의 젖가슴과 닮아, 아이를 낳은 뒤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산모가 이곳에 찾아와 기도하면 효험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매년 음력 1월이면 마을 주민들이 뒷산에 있는 참나무를 시작으로, 이 은행나무와 마을 어귀에 있는 느티나무를 돌며 제사를 지낸다.

이 나무의 높이는 약 15m, 가슴 높이의 둘레는 약 7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