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읍성 해자조교(창원 진해 웅천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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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자조교 垓子釣橋
Moat Bridge
앞에 매단 다리 조교(釣橋)”, 팬저의 국방여행, 2015.01.07.
Goto.png 종합안내판: 창원 진해 웅천읍성



해설문

국문

조교는 해자*를 건너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여닫게 된 방식의 다리이다. 해자를 가로질러 나무로 만든 다리를 놓고 줄을 매달아 필요한 경우에는 다리를 들어 올렸다.

웅천읍성에서는 동쪽 출입문을 지키기 위해 쌓은 옹성** 바깥 해자 터에서 조교의 하부 구조로 추정되는 나무 기둥 4개가 발견되었다. 옹성 입구에서 동남쪽으로 약 15m 떨어진 지점으로, 옹성 바깥벽과는 약 9m 떨어진 곳이다. 기둥이 발견된 해자의 폭은 약 4.6m이며, 남아 있는 기둥의 높이는 해자 바닥으로부터 20~80cm, 직경은 25~35cm이다.


  • 해자(垓子): 성벽 밖에 도랑을 둘러 파고 물을 채워 적의 침입을 막는 시설.
  • 옹성(甕城): 성문을 보호하고 성을 튼튼히 지키기 위하여 큰 성문 밖에 원형(圓形)이나 방형(方形)으로 쌓은 작은 성.

영문

Moat Bridge (Uncheoneupseong Walled Town, Changwon)

This is a reproduction of a wooden bridge that was used to crossing the moat of this walled town. The bridge was installed across the moat, and the front part of its deck it could be lifted up by ropes in the case of an emergency.

Four wooden pillars that are presumed to have been a part of such a bridge were discovered in the moat outside of the eastern gate. The location of the pillars suggests that the bridge would have been installed about 9 m away from the semi-circular wall protecting the gate and about 15 m away from the passage to the gate on the other side of this wall. The discovered remains of the pillars extended 20-80 cm above the surface and measured 25-35 cm in diameter. The width of the moat where the pillars were found measured about 4.6 m.

영문 해설 내용

이 나무다리는 해자를 건너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개폐식 다리이다. 해자를 가로질러 다리를 놓고, 줄을 매달아 필요한 경우에는 다리를 들어 올렸다.

웅천읍성에서는 동문지 옹성 바깥 해자에서 이러한 다리의 하부 구조로 추정되는 나무 기둥 4개가 발견되었다. 옹성 입구에서 동남쪽으로 약 15m 떨어진 지점으로, 옹성 외벽과는 약 9m 떨어진 곳이다. 기둥이 발견된 해자의 폭은 약 4.6m이며, 남아 있는 기둥의 높이는 해자 바닥으로부터 20-80cm, 직경은 25-35cm이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