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향석리 석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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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향석리 석조여래좌상
Stone Seated Buddha in Hyangseok-ri, Yecheon
예천 향석리 석조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예천 향석리 석조여래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Buddha in Hyangseok-ri, Yecheon
한자 醴泉 鄕石里 石造如來坐像
주소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 190-2번지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47호
지정(등록)일 1985년 8월 5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예천 향석리 석조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향석리 석조여래좌상은 조선시대 용궁현의 관아 터였던 옛 향석초등학교(현재 회룡포 여울마을) 서편에 있다. 불상 앞쪽에 삼층석탑이 함께 남아 있으나, 불상과 석탑에 대한 기록이 없어 정확한 내력은 알 수 없다.

불상은 오랜 세월 방치되어 있었는데, 마을 주민들이 1914년에 사방 1칸의 보호각을 세우고 보광전(寶光殿)이라 이름 지어 불상을 모셨다. 이후 몇 차례 보수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남아 있다.

불상의 높이는 135㎝이다. 얼굴은 둥근 편이며 눈은 반쯤 감았고 귀는 뒤로 치우쳐 있다. 코와 목에는 보수한 흔적이 있다. 무릎은 높고 넓어서 안정감을 준다. 수인*은 오른손 손끝은 땅을 향하고, 왼손은 무릎에 올려놓은 항마촉지인**이다.

대좌 중앙에 새겨진 연꽃잎은 정면을 향하게 처리하고 좌우로 갈수록 비껴지게 만든 수법 등으로 보아 고려 초기의 불상으로 추정된다.


  • 수인(手印): 불상의 손 모양. 부처와 보살이 깨달은 바와 원하는 바를 이루겠다는 다짐을 나타내며, 불상에 따라 특정한 모양을 하고 있다.
  •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부처가 수행을 방해하는 악마를 항복시키는 것을 의미하는 수인.

영문

Stone Seated Buddha in Hyangseok-ri, Yecheon

This Buddhist statue is presumed to date to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The statue is accompanied by a three-story stone pagoda that stands in front of it. No available records mention their connection to any temples. In 1914, Bogwangjeon Hall was built by the local residents to house the statue, which had been subjected to the elements for a long time. The hall has since undergone several renovations.

The buddha, measuring 1.35 m in height, sits with his legs crossed. His wide knees create well-balanced proportions. He has a round face, half-closed eyes, and ears positioned further back on his head. His nose and neck were repaired at some point. The buddha’s right hand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while his left hand rests on his knee, indicating his defeat of worldly desires and his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 앞쪽에 삼층석탑이 함께 있으나, 불상, 석탑과 관련 사찰에 대한 기록이 없어 정확한 내력은 알 수 없다. 불상은 오랜 세월 방치되어 있었는데, 마을 주민들이 1914년에 보호각을 세우고 보광전이라 이름 지어 불상을 모셨다. 보광전은 이후 몇 차례 보수되었다.

불상의 높이는 1.35m이고, 결가부좌를 하고 앉아 있으며 무릎은 넓어서 안정감을 준다. 얼굴은 둥근 편이며 눈은 반쯤 감았고 귀는 뒤로 치우쳐 있다. 코와 목에는 보수한 흔적이 있다. 부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