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동본리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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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동본리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in Dongbon-ri, Yecheon
예천 동본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예천 동본리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in Dongbon-ri, Yecheon
한자 醴泉 東本里 三層石塔
주소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읍 동본리 474-4
지정번호 보물 제426호
지정일 1965년 7월 16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예천 동본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동본리 삼층석탑은 예천읍을 중심으로 남북을 흐르는 한천의 둑 안쪽 주택가에 있다. 탑의 높이는 4m이며 기단의 폭은 1.6미터이다.

기단의 네 면에 새겨진 사천왕은 조각 기법이 정형화되지 않아 독특하며, 탑의 몸돌이 줄어드는 비율과 지붕돌의 크기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 아름답다. 지붕돌 밑면의 받침 수가 줄어드는 점이나 탑의 각 부분 아래에 있는 굄돌이 간략하다는 점에서 통일 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탑으로 보인다.

석탑의 뒤에는 보물인 동본리 석조여래입상이 함께 남아 있어 예전에는 이곳에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석탑 주변에 공동 주택 부지를 조성하기 전에 절터 등을 확인하고자 2002년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문이 있던 자리 1곳과 건물이 있던 터 2곳, 고려 시대 우물 등의 유구*와 기와, 청자접시 등 다양한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사찰의 이름 등 자세한 내력은 확인되지 않는다.


  • 유구(遺構): 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자취
  • 유물(遺物): 과거 인류가 필요에 의해 만들어 쓰고 남긴 물건으로, 크기가 비교적 작아 운반이 가능한 것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in Dongbon-ri, Yecheon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three-story stone pagoda in Dongbon-ri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late 9th century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It measures 4 m in height and 1.6 m in width at the base.

The pagoda is composed of a two-tier base and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The decoration on the top was newly made at a later time. Each side of the second base tier is carved with one of the Four Guardian Kings wearing armor.

The area around the pagoda is presumed to have been the site of a Buddhist temple. Behind the pagoda stands a stone Buddha statue (Treasure). Through archaeological excavations conducted in 2002, the sites of a gate, two buildings, and a well were identified, and artifacts such as roof tiles and celadon plates were excavated. Apart from these findings, nothing is known of the temple’s history.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동본리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때인 9세기 후반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탑의 높이는 4m이고 기단의 폭은 1.6m이다.

탑은 2단의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고, 꼭대기에는 후대에 새로 만든 머리장식이 있다. 위층 기단의 각 면에는 갑옷을 입은 사천왕상이 조각되어 있다.

탑이 있는 이곳은 원래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석탑의 뒤에는 보물인 석조여래입상이 함께 남아 있고, 2002년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이 있던 자리 1곳과 건물터 2곳, 우물터 등이 발견되었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기와와 청자접시 등이 있다. 그러나 사찰의 내력은 알려지지 않았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