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조치우 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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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조치우 옥비
Jade Stele of Jo Chi-u, Yeongcheon
영천 조치우 옥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영천 조치우 옥비
영문명칭 Jade Stele of Jo Chi-u, Yeongcheon
한자 永川 曺致虞 玉碑
주소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대재리 210-1
지정번호 시도유형문화재 제490호
지정일 2015.12.28
분류 유물 / 기타종교조각 / 유교조각 / 유교조각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영천 조치우 옥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비는 조선전기의 챙백리로서 깨끗한 관리의 표상이었던 인물인 조치우(1459~1527)가 죽은 이후에 국왕으로부터 특별히 하사받은 비석이다.

조치우는 뛰어난 문학 실력과 곧은 절개로 유명했다. 성종 25년에는 과거시험에서 급제하여 관직을 하다가 연산군 때 정치의 혼란함을 보고 고향으로 돌아와 산수를 즐겼다고 한다. 이후 중종이 왕위에 오르자 대구부사로 임명되어 청렴결백한 정치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인정받아 청백리로 기록되었고 송덕비가 세워지기도 하였다. 또한 효심이 깊어 왕으로부터 《소학》을 하사받았다. 55세에는 어머니의 봉양을 위하여 사직하였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크게 슬퍼하다가 차마 3년 상을 마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이 비는 조선 전기에 옥으로 만든 비석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맑고 깨끗한 덕을 높이 평가받아 국왕으로부터 하사받았다는 점도 돋보인다.

영문

Jade Stele of Jo Chi-u, Yeongcheon

This jade stele was erected to praise the virtuous life and filial devotion of Jo Chi-u (1459-1529), a civil official and scholar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It was bestowed in 1529 by King Jungjong (r. 1506-1544), the 11th ruler of the Joseon dynasty.

The king bestowed two jade steles: one for Jo Chi-u and the other for Jo’s wife, Lady Bak.

Jo’s stele was originally erected in front of his tomb but was moved to the current location in 1851. The pavilion housing the stele was built in 1854 by his descendants.

Lady Bak’s stele (Gyeongsangnam-do Cultural Heritage Material No. 166) is currently located in Moseonjae, a ritual house of the Changnyeong Jo Clan, in Changwon, Gyeongsangnam-do.

영문 해설 내용

조선시대의 문신이자 학자인 조치우(1459~1529)가 죽은 후 그의 덕과 효행을 치하하기 위해 세워진 옥비이다. 조선 제11대왕인 중종(재위 1506-1544)이 1529년에 하사하였다.

원래 두 기의 옥비를 하사받았는데, 하나는 조치우를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부인인 박씨를 기리기 위해 내려진 것이다.

조치우의 옥비는 원래 그의 묘소 앞에 세워졌으나, 1851년에 이곳으로 옮겨졌다. 비각은 1854년 후손들이 건립하였다.

부인 박씨의 옥비(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66호)는 창녕조씨 재실인 경상남도 창원 구룡산 모선재에 모셔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