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부석사 조사당 목조의상대사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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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 조사당 목조의상대사좌상
Wooden Seated Monk Uisang in Josadang Shrine of Buseoksa Temple, Yeongju
대표명칭 영주 부석사 조사당 목조의상대사좌상
영문명칭 Wooden Seated Monk Uisang in Josadang Shrine of Buseoksa Temple, Yeongju
한자 榮州 浮石寺 祖師堂木造義湘大師坐像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사로 345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등록)일 2025년 1월 6일
분류 유물 / 불교조각 / 목조 / 불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영주 부석사 조사당 목조의상대사좌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영주 부석사 조사당 목조의상대사좌상은 부석사를 세운 의상 대사를 숭배하고 그의 가르침을 기억하기 위해 앉은 모습을 형상화하여 나무로 만든 조사상*이다. 조사상을 만든 정확한 시기는 확인할 수 없으나, 17세기 전반에 승려상을 만드는 전통 속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목조의사대사좌상은 부석사 조사당의 중앙 법단 위에 모셔져 있다. 청색인 승려 웃옷 위에 적색 가사*를 걸친 모습을 하고 있다. 삭발한 머리를 하고 위아래로 긴 얼굴에 다소 무심한 표정을 짓고 있어 독특한 인상을 준다. 이 조사상은 섬세한 조각 기법 등에서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2022년에 목조의상대사좌상의 보존 처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사상 안에 있던 유물인 묵서 중수기가 발견되었다. 이를 통해 1882년에 목조의상대사좌상을 고치면서 다시 채색했다는 사실과 조사상 채색에 참여한 승려가 누구인지 밝혀졌다.


  • 조사(祖師): 후세의 사람들에게 경의를 받을 만한 승려이거나, 불교 종파를 개창했던 사람을 말함
  • 가사(袈裟): 승려가 품과 소매가 넓고 긴 웃옷 위에,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걸치는 법복

영문

Wooden Seated Monk Uisang in Josadang Shrine of Buseoksa Temple, Yeongju

This wooden statue enshrined atop the altar at the center of Josadang Shrine depicts a seated Monk Uisang (625-702), who is said to have founded Buseoksa Temple in 676.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early 17th century, the statue depicts Monk Uisang with a shaved head, a blue inner robe, and a red outer robe. His face is elongated and his expression appears slightly indifferent. Overall, the statue demonstrates a refined carving technique.

The creation of images in the likeness of eminent monks, which serves to venerate the monks and honor their teachings, has been steadily practiced as part of Korean Buddhist culture. A record discovered inside this statue during conservation treatment in 2022 states that it was repaired and repainted in 1882 and also lists the monk artisans involved in this process.

영문 해설 내용

조사당 중앙 법단 위에 모셔져 있는 이 목조 좌상은 676년 부석사를 창건했다고 전하는 의상대사(625-702)를 나타낸 것이다. 17세기 전반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의상대사는 삭발한 머리에 청색 웃옷을 입고 적색 가사를 걸친 모습이다. 얼굴형은 길고 다소 무심한 표정을 짓고 있다. 섬세한 조각 기법이 돋보인다.

한국의 불교 문화에서는 고승을 숭모하고 그의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 상을 조성하는 전통이 이어져 왔으며, 이 의상대사상도 그중 하나이다. 2022년 보존 처리를 하던 중, 의상대사상 내부에서 묵서가 발견되었다. 이 묵서에는 1882년에 이 상을 고치면서 다시 채색했다는 사실과 당시 참여한 승려 장인들에 대한 기록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