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만송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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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만송당
Mansongdang Hall, Yeongdeok
영덕 만송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영덕 만송당
영문명칭 Mansongdang Hall, Yeongdeok
한자 盈德 晩松堂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579
지정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51호
지정일 2009년 7월 6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영덕 만송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만송당’의 이름은 대은 권경(臺隱 權璟)이 『소학』 「가언(嘉言)」 편에 나오는 ‘더디고 더딘 시냇가의 소나무는 울창하여 늦겨울까지 푸르네(遲遲澗畔松 㭗㭗含晩翠)’란 구절에서 따왔다. 권경은 안동권씨가 영해 마을에 처음 들어와 터를 잡은 오봉 권책(五峰 權策)의 6세손으로 그 시대에 인품이 높은 선비라고 널리 알려졌다.

만송당은 대은 선생이 후세 사람들에게 끼친 덕을 기리고, 집안 대대로 전해지는 학문을 전수하는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만송정이 뒷날 야간 학교로 사용되면서 그 마을에서는 글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대한제국 마지막 시기에는 위정척사운동*과 의병활동에 참여한 많은 애국지사가 계속하여 나왔다. 만송당 뒤편에는 대은종택(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278호)이 있다.


  • 위정척사(衛政斥邪) 운동: 구한말에, 주자학을 지키고 가톨릭을 물리치기 위하여 내세운 주장.

영문

Mansongdang Hall, Yeongdeok

This hall was built to educate local students and to honor the virtuous life and academic achievements of Gwon Gyeong (1604-1666), a scholar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It is unknown when it was first established, but the current building dates to 1889.

Gwon Gyeong is a 6th-generation descendant of Gwon Chaek (1444-?), the first person from the Andong Gwon clan to settle in the Yeonghae Village, and was known for his good character.

The hall was used for generations by the Andong Gwon clan to pass down knowledge to the villagers. Therefore, there were no illiterate people in this village. The name Mansongdang, meaning “Hall of the Late Pines,” comes from a phrase in the Lesser Learning (Xiaoxue), a Confucian children’s primer compiled in 1187 by the Song Chinese scholar Liu Zicheng, that says “The slow-growing pine trees by the stream are lush and green until late winter.”

The hall consists of a wooden-floored hall with an underfloor-heated room on either side. It has a narrow wooden veranda to either side with balustrade. Next to Mansongdang Hall is Daeeun Head House (Gyeongsangbuk-do Cultural Heritage Material No. 278), which was built by Gwon Gyeong.

영문 해설 내용

만송당은 조선시대의 학자 권경(1604-1666)의 학덕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언제 처음 지었는지는 알 수 없고, 지금의 건물은 1889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권경은 안동권씨의 영해마을 입향조인 권책(1444-?)의 6세손으로, 인품이 높은 선비라고 널리 알려졌다.

만송당은 안동권씨 집안 대대로 전해지는 학문을 마을 사람들에게 전수하는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며, 이 마을에는 글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만송당이라는 이름은 『소학』의 ‘더디게 자라는 시냇가의 소나무는 울창하여 늦겨울까지 푸르다.(遲遲澗畔松 㭗㭗含晩翠)’란 구절에서 따왔다.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이 하나씩 있고, 전면에는 퇴칸을 두고 난간을 설치하였다. 만송당 바로 옆에 권경이 지은 대은종택(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78호)이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