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부원군 신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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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부원군 신도비
Stele of Yi Gwi
연평부원군 신도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연평부원군 신도비
영문명칭 Stele of Yi Gwi
한자 延平府院君 神道碑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상하만길 17-34 (만수리)
지정번호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9호
지정일 1979년 12월 19일
분류 기록유산/서각류/금석각류/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연평부원군 신도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연평부원군신도비는 조선 시대의 문신인 연평부원군 이귀(延平府院君 李貴, 1557~1633)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이다. 이 비는 1650년(효종 1)에 세워졌다.

이귀는 이이(李珥)와 성혼(成渾)의 문하에서 공부하였으며, 문장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1582년(선조 15) 생원시에 급제하여 관직에 올랐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지방의 군사를 모집하는 직책을 맡아 나라를 구하는 데 힘썼다. 1603년(선조 36) 문과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지냈으며, 1623년(인조 1) 인조반정 1등 공신으로 연평부원군에 책봉되었다. 정묘호란 때에는 강화도로 피난하는 왕을 모셨고, 화의를 주장하다가 탄핵을 받았다. 두 차례의 전란과 당쟁, 그리고 명·청 사이의 복잡한 외교가 전개되던 시기에 세운 공이 인정되어 사후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신도비는 거북 모양의 받침돌, 몸돌, 머릿돌로 이루어져 있다. 머릿돌의 구름과 용 무늬는 두 마리의 용이 다투는 듯한 형상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비문은 조익(趙翼)이 짓고, 오준(吳竣)이 글씨를 썼다.


  • 추증: 나라에 공이 있는 벼슬아치에게 죽은 뒤에 품계를 높이는 일.

영문

Stele of Yi Gwi

This stele was erected in 1650 to commemorate the life and achievements of Yi Gwi (1557-1633),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Yi Gwi was a disciple of Yi I (1536-1584) and Seong Hon (1535-1598) and was known for his excellent writing skills. In 1582, he passed the classics licentiate examination and was given an official post, but when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broke out, he raised a civilian army in the area and dedicated himself to saving the country. After passing the state examination in 1603, he served various official posts. In 1623, he was bestowed with the title of meritorious subject in recognition of his contributions in helping King Injo (r. 1623-1649) usurp the throne from King Gwanghaegun (r. 1608-1623). During the Manchu invasions of 1627, he escorted the king to refuge on Ganghwado Island but was impeached upon insisting on negotiations. He was posthumously promoted to chief state councilor, the highest government post, in recognition of his service during two invasions, political strife, and a diplomatically complex period.

The stele consists of a tortoise-shaped pedestal, a body stone, and a capstone. Cloud and dragon designs are engraved on the capstone, featuring two lifelike and intertwined dragons. The inscription on the body stone was composed by the civil official Jo Ik (1579-1655) and calligraphed by the civil official and calligrapher O Jun (1587-1666).

영문 해설 내용

조선시대의 문신인 이귀(1557-1633)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1650년에 세운 비석이다.

이귀는 이이(1536-1584)와 성혼(1535-1598)의 문하에서 공부하였으며, 뛰어난 문장력으로 유명하였다. 1582년 생원시에 급제하여 관직에 올랐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지방의 군사를 모집하는 직책을 맡아 나라를 구하는 데 힘썼다. 1603년 문과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지냈으며, 1623년 인조(재위 1623-1649)가 왕위에 오르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공신에 책봉되었다. 정묘호란 때에는 강화도로 피난하는 왕을 모셨고, 화의를 주장하다가 탄핵을 받기도 하였다. 두 차례의 전란, 당쟁, 그리고 외교적으로도 복잡했던 시기에 세운 공이 인정되어 사후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신도비는 거북 모양의 받침돌, 몸돌, 머릿돌로 이루어져 있다. 머릿돌의 구름과 용 무늬는 두 마리의 용이 다투는 듯한 형상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비문은 문신 조익(1579-1655)이 짓고, 문신이자 서예가였던 오준(1587-1666)이 글씨를 썼다.

문맥요소

Nodes

ID Class Label Description
연평부원군_신도비 Object 연평부원군_신도비(延平府院君神道碑)
이귀 Actor 이귀(李貴_1557-1633)
이이 Actor 이이(李珥_1536-1584)
성혼 Actor 성혼(成渾_1535-1598)
임진왜란 Event 임진왜란(1592)
김류 Actor 김류(金瑬_1571-1648)
정사공신 Concept 정사공신(靖社功臣)
정묘호란 Event 정묘호란(1597)
최명길 Actor 최명길(崔鳴吉_1586-1647)
조익 Actor 조익(趙翼_1579-1655)
오준 Actor 오준(吳竣_1587-1666)
여이징 Actor 여이징(呂爾徵_1588-1656)
H34-0089-0000 Heritage (충청남도_유형문화재_제89호)_연평부원군_신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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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부원군_신도비 이귀 isRelatedTo
이이 이귀 hasDisciple
성혼 이귀 hasDisciple
임진왜란 이귀 isRelated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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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