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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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입암
Ibam Rock, Yeoju
대표명칭 여주 입암
영문명칭 Ibam Rock, Yeoju
한자 驪州 笠巖
주소 경기도 여주시 하동 398
지정번호 향토유적 제21호
지정일 2012년 08월 27일



해설문

국문

입암(笠巖)은 옛 여주팔경 중 하나로, 해동지도·광여도 등에 제6경 입암층암(笠巖層巖)으로 기록된 여주의 자연경관유적이다. 상세지도인 1872년 지방도에는 ‘笠巖’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일명 삿갓바위라 칭하는 입암이 층층이 쌓여 있는 형태로 묘사되어 있다.

입암이 시작되는 면이 바른 바위면 중앙에 ‘笠巖’이라 각자되어 있고, 당시 여주목사였던 ‘李寅應(이인응)’, 당시 세력가인 ‘閔泳穆(민영목)’ 등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또한 ‘李福永(이복영), 李社永(이사영) 등의 이름이 보이는데 이복영은 1865년(고종 2년) 영릉 참봉에 제수된 인물이다. 그리고 바위면 각자(刻字)의 감독관인 간역(看役)으로 鄭海朝(정해조), 權復圭(권복규)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庚午莫秋刻(경오막추각)‘이라 새겨져 있어 경오년(1870년) 늦은 가을에 글씨를 새긴 것임을 알 수 있다.

영문

Ibam Rock, Yeoju

Ibam Rock is one of the renowned natural landscapes of the Yeoju area and has long been referred to as the sixth site among the Eight Scenic Sites of Yeoju. Ibam is also called Satgatbawi in vernacular Korean, and both names, meaning “Conical Bamboo Hat Rock,” were derived from the rock’s shape, which appears to be stacked in layers.

In the center of the rock is an inscription of the rock’s name in Chinese characters (笠巖). Several names are carved into the rock as well, including that of the former governor of Yeoju Yi In-eung (1832-1895), the influential civil official Min Yeong-mok (1826-1884), and Yi Bok-yeong, who was appointed as a guardian of Yeongneung Royal Tomb in 1865. Another inscription on the rock records that these carvings were made in the late autumn of 1870.

영문 해설 내용

입암은 여주의 유명한 자연경관 중 하나로, 오랫동안 여주팔경 중 제6경으로 일컬어졌다. 입암이라는 이름은 ‘삿갓바위’라는 뜻으로 층층이 쌓여 있는 듯한 바위의 모습에서 비롯되었다.

입암 중앙에는 한자로 ‘笠巖’이라 새겨져 있고, 여주목사였던 ‘이인응(1832-1895)’, 세력가인 문신 ‘민영목(1826-1884)’, 1865년 영릉 참봉에 제수된 ‘이복영’ 등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바위에 새겨진 또다른 명문에는 1870년 늦은 가을 이 바위에 글씨가 새겨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