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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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정
Yangyojeong Pavilion
양요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양요정
영문명칭 Yangyojeong Pavilion
한자 兩樂亭
주소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490-3번지
지정(등록) 종목 문화재자료 제137호
지정(등록)일 1997년 7월 18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양요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양요정은 임진왜란(1592) 이후 이곳으로 낙향한 최응숙(崔應淑)이 세운 정자이다. 최응숙은 임진왜란 당시 성균관에서 공부하던 진사로서 임금을 호위한 공로로 호성공신(扈聖功臣, 임진왜란 때 선조를 모시고 의주까지 호종하는 데 공이 있는 사람에게 준 칭호 또는 그 칭호를 받은 사람) 3등에 책봉된 사람이다. 정자의 이름인 양요(兩樂)는 “인자요산(仁者樂山,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지자요수(智者樂水,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라는 맹자의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이루어진 양요정은 팔작지붕(위 절반은 박공지붕으로 되어 있고 아래 절반은 네모꼴로 된 지붕)을 올렸으며 누정 가운데 1칸 규모의 환도실(環堵室, 사방에 마루를 놓고 그 중앙에 작은 방을 하나 두어 비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을 두었다. 양요정은 원래 요산공원 동쪽 산의 아래에 있는 강가에 있었는데 1965년 섬진강댐을 준공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 맹자가 아니라,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말입니다. 원문의 순서상 “지자요수, 인자요산”이 되어야 합니다.

영문

Yangyojeong Pavilion

This pavilion was established by Choe Eung-suk, a military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Choe escorted the king to the refuge and was bestowed the title of meritorious subject. After the war, he came to this area and dedicated himself to educating the local younger generation.

The pavilion was originally built near the river to the east of Yosan Park and was moved to the current location due to the construction of Seomjingang Dam in 1965.

The phrase “yangyo (兩樂)” in the pavilion’s name comes from a saying by Confucius, “The wise find pleasure in water; the virtuous find pleasure in hills.”

영문 해설 내용

이 정자는 조선시대 무신인 최응숙이 세운 것이다.

최응숙은 임진왜란 당시 임금을 호종하였으며, 그 공으로 공신이 되었다. 전쟁 이후에는 이곳으로 낙향하여 후학 양성에 힘썼다.

원래 정자는 요산공원 동쪽 강가에 있었는데, 1965년 섬진강댐을 준공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정자의 이름 중 ‘양요(兩樂)’는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는 공자의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