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권씨 능동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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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안동권씨 능동재사
Neungdongjaesa Ritual House of the Andong Gwon Clan, Andong
안동 안동권씨 능동재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안동 안동권씨 능동재사
영문명칭 Neungdongjaesa Ritual House of the Andong Gwon Clan, Andong
한자 安東 安東權氏 陵洞齋舍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권태사길 87 (성곡리)
지정(등록) 종목 국가민속문화재 제183호
지정(등록)일 1984년 1월 14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2필지/3,855㎡
웹사이트 안동 안동권씨 능동재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능동재사는 고려 삼태사(三太師) 중 한 명인 권행(權幸)의 묘제*를 위해 지은 건물이다. 권행은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의 견훤이 안동에서 전투를 할 때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왕건을 도왔다.

1653년에 마루, 방, 곳간 등 16칸을 세웠고, 1683년에 관찰사 권시경(權是經)이 누각 7칸을 더 지었다. 1743년 화재로 불탄 것을 새로 고쳐지었다. 1896년에 다시 불이 나서 총 70여 칸의 건물이 거의 불타 없어지고 임사청, 전사청 등 겨우 몇 칸만 남아 그해 다시 고쳐지어서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 재사로는 보기 드물게 큰 건물인데 그만큼 제례행사가 성대하였음을 알 수 있다.


  • 묘제: 무덤 앞에서 지내는 제사

영문

Neungdongjaesa Ritual House of the Andong Gwon Clan, Andong

This is a ritual house for the preparation of ancestral rituals and the maintenance of the tomb of Gwon Haeng, the founder of the Andong Gwon Clan, who lived during the 10th century. The ritual house was established in the 17th century and rebuilt in the 19th century.

Originally, Gwon Haeng’s surname was Kim, and he belonged to a powerful family in the local area, known at the time as Gochang. During the decline of the Silla kingdom (57 BCE-935 CE) when various dynasties were vying for power over the peninsula, he supported the founder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named Wang Geon (i.e. King Taejo). In 930, he helped Goryeo to defeat Later Baekje during the Battle of Gochang. In recognition of his illustrious achievement, King Taejo bestowed upon him the title of meritorious subject, gave him a new surname of Gwon, and renamed the area “Andong,” meaning “pacifying the eastern area.”

This ritual house was established in 1653, and the pavilion at the front, named Chuwollu, was added in 1683. In 1896, the complex was lost in a fire and rebuilt the same year. The extensive size of the complex suggests that the ancestral rituals held here by the Andong Gwon Clan were large-scale events.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안동권씨 시조인 권행의 묘소를 관리하고 제사를 준비하기 위해 지은 재사이다.

원래 권행의 성은 김씨로 고창(안동의 옛 지명) 지역의 호족이었다. 930년 고려와 후백제가 싸운 고창전투에서 왕건(877-943)을 도와 승리하였으며, 고려 건국에 기여하였다. 왕건은 권행의 공을 인정하여 공신에 책봉하고 권씨를 사성(賜姓)하였고, 고창 지역에 '동쪽을 평안하게 하다'는 뜻의 '안동'이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능동재사는 1653년에 지어졌고, 문루인 추원루는 1683년에 지어졌다. 1896년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같은 해에 다시 지었다. 규모가 매우 크며, 조선시대 안동권씨 가문의 제례행사가 성대했음을 알 수 있다.

갤러리

주석

  1. "재각", 『한국문화사』, 우리역사넷, 국사편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