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송암사 석조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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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송암사 석조여래입상
Stone Standing Buddha of Songamsa Temple, Asan
아산 송암사 석조여래 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아산 송암사 석조여래입상
영문명칭 Stone Standing Buddha of Songamsa Temple, Asan
한자 牙山 松岩寺 石造如來立像
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26
지정번호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425호
지정일 2020년 9월 10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소유자 재단법인 선학원(송암사 주지)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구 (전체높이 294cm, 어깨너비 64cm)
웹사이트 아산 송암사 석조여래 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아산 송암사 석조여래입상은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이다. ‘여래’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송암사 석조여래입상은 높이가 2m 94㎝에 달하는 대형 석불이다. 많이 닳아서 원래의 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우나 대체로 얼굴은 또렷한 편이다. 귀는 늘어져 어깨에 닿아 있고, 생사를 윤회하는 인과(因果)를 뜻하는 3줄의 목주름이 선명하다. 이와 달리 부처의 몸은 거의 직사각형에 가까워 입체감을 느끼기 힘들다. 하반신의 옷 주름 표현은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데, 닳아서 없어졌거나 생략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송암사 석조여래입상은 풍만하고 온화한 상호*를 양감** 있게 표현한 조각 기법이 특징이다. 비록 조각 기법이 상대적으로 간략하고 도식화되어 있으나 풍만한 양감을 입체적으로 드러낸 점 등은 충청남도 지역 불상의 예술성과 가치를 잘 보여준다.


  • 상호: 부처의 몸에 갖추어진 훌륭한 용모와 형상.
  • 양감: 손에 만질 수 있는 듯한 용적감이나 묵직한 물체의 중량감을 전해 주는 상태.

영문

Stone Standing Buddha of Songamsa Temple, Asan

This statue depicting a buddha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Goryeo period (918-1392).

The statue is large, standing at 2.94 m in height. Its original appearance has been partly lost due to erosion, but the face remains relatively intact. The ears hang low, touching the shoulders, and there are three creases encircling the neck, which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The body has an overall rectangular shape. The hands and the folds of the robes are shallowly carved and thinly engraved. No lower robe folds can be seen, but it is uncertain if this is due to erosion or if it is the original design. The buddha’s plump and gentle face is depicted in a life-like manner, which is characteristic of Goryeo-period Buddhist statues in the Chungcheong-do region.

영문 해설 내용

부처의 모습을 나타낸 이 불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가 2.94m에 달하는 대형 석불로, 많이 닳아서 원래의 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우나 대체로 얼굴은 또렷한 편이다. 귀는 늘어져 어깨에 닿아 있고, 목에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하는 삼도가 깊게 새겨져 있다. 이와 달리 부처의 몸은 거의 직사각형에 가까우며, 양손과 옷주름 등을 낮은 부조와 선각으로 새겼다. 하반신의 옷 주름은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데, 닳아서 없어졌거나 생략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풍만하고 온화한 부처의 형상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였으며, 고려시대에 충청도 지역에 만들어진 거대 석불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