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복사지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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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복사지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s at Sungboksa Temple Site
숭복사지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숭복사지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s at Sungboksa Temple Site
한자 崇福寺址三層石塔
주소 경북 경주시 외동읍 말방리 산23-1번지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94호
지정(등록)일 1985년 8월 5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수량/면적 2기
웹사이트 숭복사지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숭복사터의 금당지 앞에 동서로 서 있는 쌍탑이다.

두 탑은 동일한 규모와 형태로 2층 바닥돌 위에 3층으로 몸돌을 올렸으나 동탑은 2층 몸돌과 머리장식부분이 없어졌고, 서탑은 1층과 2층의 지붕돌만 남았다. 바닥돌의 위층 네 면에 2구씩 팔부신중(八部神衆)*을 새겼고, 1층 몸돌에는 문(門)모양을 새겼다. 지붕돌의 아래받침은 4단이다.

지금의 사적 제26호 원성왕릉 자리에 있던 곡사(鵠寺)를 이곳으로 옮겨 와서 ‘대숭복사’라 하였는데, 절을 옮기게 된 배경과 과정을 최치원(崔致遠)은 「초월산 대숭복사비(初月山 大崇福寺碑)」에 상세히 기록해 놓았다. 절터에 남아있던 이 비의 받침돌은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졌고, 2013년 금당지 남편에 비를 복원하였다.


  • 8부신중(八部神衆) : 천룡 8부중을 줄여서 8부중이라 한다. 불법을 지키는 8종의 신으로 천(天)·용(龍)·야차(夜叉)·아수라(阿修羅)·건달바(乾達婆·긴나라(緊那羅)·가루라(迦樓羅)·마후라가(摩睺羅迦)를 말한다.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s at Sungboksa Temple Site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ese two stone pagodas are located at the former site of Sungboksa Temple in front of the remains of the main worship hall. It is presumed that they were built during the late period of Unified Silla (668-935). It was a common practice during this period to place two stone pagodas, called the East Pagoda and the West Pagoda, in front of the main worship hall of the temple.

Both pagodas would have been almost identical in their size and design, although they are currently each missing a number of their original parts. The East Pagoda currently consists of a two-tiered base, two body stones, and three roof stones. The West Pagoda consists of a two-tiered base, one body stone, and two roof stones. Both pagodas have two depictions of guardian deities carved on each side of the upper base tier, as well as a double door engraved on one side of the first-story body stone, symbolically indicating that the pagodas enshrine the Buddha’s relics.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숭복사의 금당 터 앞에 서 있는 두 개의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 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신라시대에는 금당 앞에 동탑과 서탑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두 탑은 원래의 부재가 일부 결실되었으나, 규모와 양식이 거의 동일하게 조성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동탑은 2층의 기단, 2개의 몸돌, 3개의 지붕돌만 남았고, 서탑은 2층의 기단, 1개의 몸돌, 2개의 지붕돌만 남았다. 두 탑 모두 위층 기단 각 면에 신중을 2구씩 새겼고, 1층 몸돌 한쪽 면에는 부처의 사리를 모신 공간이 있다는 의미로 문 모양을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