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평중리 이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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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평중리 이팝나무
Retusa Fringe Tree of Pyeongjung-ri, Suncheon
순천 평중리 이팝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순천 평중리 이팝나무
영문명칭 Retusa Fringe Tree of Pyeongjung-ri, Suncheon
한자 順天 平中里 이팝나무
주소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평중리 산35
지정(등록) 종목 천연기념물 제36호
지정(등록)일 1962년 12월 7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민속
수량/면적 1주
웹사이트 순천 평중리 이팝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팝나무란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도 한다.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 무렵 꽃을 피우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하다가 이팝나무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나무는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으며, 수령은 4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지금은 동편의 느티나무와 함께 주민들이 쉼터로 이용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당산나무처럼 신령스럽게 여겨져 왔다.

이 나무를 신령스럽게 여긴 이유는, 주민들이 모내기를 시작할 때 나무의 꽃이 활짝 피면 그 해는 풍년이 들고,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자연현상 지켜본 마을사람들은 해마다 꽃이 많이 피기를 기원하였다고 한다.

이는 이팝나무가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나무라 개화시기에 비가 내리면 꽃이 많이 피는 것이 모내기철의 조건과 서로 맞아 떨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 조상들의 농경생활의 경험과 지혜가 담겨 있는 나무이다.

영문

Retusa Fringe Tree of Pyeongjung-ri, Suncheon

Retusa fringe tree (Chionanthus retusus (Thunb.) Koidz.) is a deciduous broadleaf tree in the family Oleaceae. It is native to Korea, China, Taiwan, and Japan and grows well in a sunny place in valleys, mountainous areas, and seashores. In Korea, this tree is called ipap namu, meaning “rice tree,” as its white blossoms covering the entire tree resemble cooked rice. Its flowers bloom between May and June for about 20 days. It is believed that if this tree’s flowers bloom fully, it is a sign there will be a good harvest, while if it blooms weakly, it is a sign of drought.

This tree in Pyeongjung-ri is presumed to be over 400 years old. It was long regarded as sacred by the locals and is now a cherished resting spot.

영문 해설 내용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골짜기, 산지, 해안가 등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한국에서는 '쌀나무'라는 뜻의 '이팝나무'로 불리는데,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쌀밥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5-6월에 피어 20일가량 만개한다. 이 나무의 꽃이 활짝 피면 풍년이 들고,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진다고 여겨진다.

평중리의 이팝나무는 수령이 약 4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을 주민들은 오랫동안 이 나무를 신령스럽게 여겨왔고, 지금은 쉼터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