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신흥사 명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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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신흥사 명부전
Myeongbujeon Hall of Sinheungsa Temple, Sokcho
"속초 신흥사 명부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속초 신흥사 명부전
영문명칭 Myeongbujeon Hall of Sinheungsa Temple, Sokcho
한자 束草 新興寺 冥府殿
주소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1137
지정(등록) 종목 시도유형문화재 제166호
지정(등록)일 2011년 12월 16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속초 신흥사 명부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속초 신흥사 명부전은 조선 영조 13년(1737)에 지어진 목조 건물로,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이다. 옆면에서 ‘ㅅ’자 모양으로 보이는 소박한 맞배지붕이 올려졌다.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 제1749호)이 모셔져 있다.

특히 이 건물 앞면에 설치된 세 칸의 창호에는 심오한 사상이 담겨져 있다. 가운데 창호는 부처와 승려가 드나드는 문으로서 일반적인 높이로 되어 있다. 반면에 양옆의 창호는 일반 불자(佛子)가 드나드는 문으로서 고개를 숙여야 지나갈 수 있도록 높이가 낮게 되어 있다. 이는 성스러운 곳으로 들어가면서 자신을 낮추고 들어가도록 한 것이다. 이렇듯 하심(下心)을 유도하는 창호는 이곳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이다.

신흥사 경내도[1]

영문

Myeongbujeon is a Buddhist worship hall enshrining statues of Ksitigarbha Bodhisattva and the Ten Underworld Kings. Ksitigarbha Bodhisattva, or the Bodhisattva of Great Vows, took on the responsibility of rescuing unfortunate beings from hell and vowed to postpone Buddhahood until all beings are saved from the world of suffering. The Ten Underworld Kings preside over the judgment of the dead. Therefore, Myeongbujeon symbolizes the realm of the dead and is used as a venue for consolation ceremonies for the spirits of the dead.

This building was first built in 1737 and was repaired in 1797 and 1975. A notable feature of this building is the different heights of the three double doors at the front. The door at the center, which is for the Buddha and monks, has an ordinary height. However, the doors on either side, which are for general Buddhist followers, are so short that people cannot pass the door without lowering their heads. This design encourages people to humble themselves before entering the sacred place.

The wooden statues of the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were made in the 17th century and were designated as Treasure No. 1749 in 2012.

영문 해설 내용

명부전은 지장보살과 시왕을 봉안하는 전각이다. 지장보살은 지옥의 중생을 구원하는 보살이며, 모든 중생을 제도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시왕은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재판관이다. 따라서 명부전은 불교 사찰에서 저승세계를 상징하며, 죽은 이를 위한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이 건물은 1737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1797년과 1975년에 중수되었다. 건물 앞면에 설치된 세 칸의 문이 서로 높이가 다른 것이 특징적이다. 가운데 문은 부처와 승려가 사용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높이이다. 그러나 양 옆의 문은 일반 불자가 드나드는 문으로, 높이가 낮아서 고개를 숙여야만 지나갈 수 있다. 이는 성스러운 곳에 들어가면서 자신을 낮추고 들어가도록 한 것이다.

전각 안에 봉안된 목조지장보살삼존상은 17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2012년 보물 제1749호로 지정되었다.

주석

  1. "신흥사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