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비암사 극락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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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비암사 극락보전
Geungnakbojeon Hall of Biamsa Temple, Sejong
세종 비암사 극락보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세종 비암사 극락보전
영문명칭 Geungnakbojeon Hall of Biamsa Temple, Sejong
한자 世宗 碑巖寺 極樂寶殿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비암사길 137 (전의면, 비암사)
지정번호 보물 제2119호
지정일 2021년 2월 26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세종 비암사 극락보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비암사 극락보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되어 있는 법당이다. 일반적인 옆면 3칸 구조에서 벗어난 2칸 건물의 구조를 보이는데, 이는 임병양란(壬丙兩亂) 이후 사찰 경제가 축소된 사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붕은 여덟 팔(八) 자의 모양이다. 지붕을 받치며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형식으로 되어 있다.

내부에는 매우 큰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으며, 불상 위에 화려한 닫집*을 마련하였다. 조선 후기의 화려하고 장식적인 요소를 보여준다.

극락보전이 언제 지어졌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17세기 중엽 지방 사찰 건물의 시대적 특성과 지역색을 잘 간직한 점에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되었다.


  • 극락보전: 아미타불을 모신 정각
  • 닫집: 궁전 안의 옥좌 위나 법당의 불좌 위에 만든 집 모형

영문

Geungnakbojeon Hall of Biamsa Temple, Sejong

Geungnakbojeon is a Buddhist worship hall for the veneration of Amitabha Buddha, who is believed to guide the dead to be reborn in the Buddhist paradise of the West. It is the main worship hall of Biamsa Temple.

Though its period of construction is uncertain, the building’s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suggest that it dates to the mid-17th century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Its size is relatively smaller than the typical Buddhist worship hall, which is thought to reflect limited economic conditions in the aftermath of several foreign invasions in the late 16th and early 17th centuries. The large hip-and-gable roof is supported by many interlocking brackets, which are placed atop not only the pillars but the lintels, as well. Enshrined inside the hall is a large statue of Amitabha, above which hangs an ornate wooden canopy.

As this building has preserved the traditional characteristics and local character of regional Buddhist temples from the mid-17th century, it was designated as a Treasure in 2021.

영문 해설 내용

극락보전은 죽은 이를 서방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그의 영혼을 구제하는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으로 비암사의 중심전각이다.

언제 지어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고, 건물의 건축적 특징으로 보아 조선시대인 17세기 중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인 불전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인데, 이는 16세기 말과 17세기 초 여러 차례의 전쟁 이후 조선 사회의 경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붕은 커다란 팔작지붕이고, 지붕의 무게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배치되어 있다. 전각 내부에는 커다란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고, 불상 위에는 화려한 목조 닫집이 있다.

17세기 중엽 지방 사찰 건물의 시대적 특성과 지역색을 잘 간직한 점에서 2021년 보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