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심원사 석조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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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심원사 석조유물
Stone Artifacts of Simwonsa Temple, Seongju
성주 심원사 석조유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성주 심원사 석조유물
영문명칭 Stone Artifacts of Simwonsa Temple, Seongju
한자 星州 深源寺 石造遺物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산56-1번지
지정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25호
지정일 2007년 7월 30일
분류 유물/불교공예/기타/기타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괄
웹사이트 성주 심원사 석조유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심원사는 2001년 발굴 조사 결과 전형적인 통일신라 시대의 산지 사찰임이 밝혀졌다. 조선 중종 때 보수하였고, 임진왜란 때 불에 타서 고쳐 지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나, 18세기에 폐사*되었다.

2006년 다시 지으면서 심원사지 및 주변 지역에서 다수의 불교 관련 석조유물이 발견되었다. 이 중 문화재로 지정된 석조유물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불상광배, 석조불상대좌, 배례석, 신방석, 석탑기단갑석으로 총 6점이다. 고려 시대에 제작된 석탑기단갑석을 제외하고 모두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비로자나불은 불교의 진리 그 자체를 형상화한 부처이다. 광배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진리의 빛을 형상화한 것이며, 대좌는 불상을 안치하기 위한 받침대이다. 배례석의 정확한 용도는 확신하기 어려우나, 불 또는 향을 피우고 음식을 차려 놓는 판돌로 그 앞에서 합장배례**하며 불심을 키웠다고 한다. 신방석은 문지방돌을 의미하며, 석탑기단갑석은 석탑 탑신 아래에 있는 받침돌 위에 뚜껑처럼 덮어 놓은 돌을 뜻한다.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것은 아니나, 이 유물들은 유물의 시대별 변천 과정, 사찰의 연혁 등을 보여 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특히 불상광배는 전체적으로 조각 기법이 우수하며, 향로 2좌를 배치한 예는 극히 드문 형식이다.


  • 폐사(廢寺): 폐하여져 승려가 없는 절
  • 합장배례(合掌拜禮) : 두 손바닥을 마주 대고 절하는 예절

영문

Stone Artifacts of Simwonsa Temple, Seongju

These stone artifacts were discovered beginning in 2006 during the reconstruction of Simwonsa Temple. Among them, six have been collectively designated as a cultural heritage, including the seated Vairocana Buddha statue, the pedestal, the halo, the ritual stone, the gate frame stone, and the pagoda base capstone. The artifacts date to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apart from the capstone, which was made in the Goryeo period (918-1392).

The seated statue, which is missing its head, neck, and lower body, can be identified as Vairocana (the Cosmic Buddha) through the distinctive hand gesture in which the left index finger is clasped by the right hand. The large halo, which represents an auspicious light radiating from the Buddhas body, features two incense burners engraved at the bottom. The ritual stone is presumed to have been used for incense burning and food offerings during worship rituals. The gate frame stone would have been installed under the hinge pillar of a gate. The capstone would have been placed atop the base of a stone pagoda.

Although these stone artifacts are partially damaged, they provide important clues about the history of the temple and changes in the Buddhist stone sculpture over time.

An excavation conducted at the former site of Simwonsa Temple in 2001 confirmed that the temple had a typical layout for the Unified Silla period and likely went out of use in the 18th century.

영문 해설 내용

이 석조유물들은 심원사를 다시 짓는 과정에서 2006년부터 발견된 것들이다.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불상광배, 석조불상대좌, 배례석, 신방석, 석탑 기단 갑석으로 총 6점이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고려시대에 제작된 석탑기단갑석을 제외하고 모두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비로자나불상은 머리와 목, 무릎 아래 부분이 파손되어 사라졌다. 왼손의 손가락을 오른손으로 감싸고 있는 손 모양은 비로자나불임을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이다. 광배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진리의 빛을 형상화한 것으로, 아래쪽에 향로 2개가 새겨져 있다. 배례석은 불 또는 향을 피우고 음식을 차려 놓는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방석은 문설주 밑에 받쳐 사용하던 석재이고, 석탑 기단 갑석은 석탑의 기단 맨 위에 올리는 덮개돌이다.

이 유물들은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지는 않지만, 사찰의 연혁과 유물의 시대별 변천 과정 등을 보여 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심원사 옛터는 2001년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사찰 구조로 확인되었으며, 18세기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