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산동 고분군 - 제52호분(옛 58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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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호분(옛 58호분)
Tomb No. 52 (Formerly Tomb No. 58)
Goto.png 종합안내판: 성주 성산동 고분군



해설문

국문

제52호분은 가야 및 삼국시대 구덩식돌방무덤(수혈식석실)으로 지름 20m, 높이 3.0m이다. 1986년에 계명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하였다.

이 무덤은 무덤 주인이 묻힌 돌방과 딸린덧널이 나란히 있고, 흙을 쌓을 때 일정하게 구역을 나누어서 쌓았음이 확인되었다. 구역을 나누는 경계선은 깬 돌을 이용하여 수레바퀴 모양으로 하였다.

이 무덤에서는 그릇받침, 큰 항아리, 뚜껑 있는 항아리, 굽다리 접시, 귀걸이, 팔찌, 반지, 쇠 화살촉, 말갖춤 등이 나왔는데, 돌방 안의 굵은고리 귀걸이와 팔찌, 반지가 놓인 위치로 보아 무덤 주인의 머리 방향은 서쪽이었으며, 키는 150cm~160cm 정도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딸린덧널의 남쪽 모서리 부근에 긴 사각형의 빈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순장된 사람이 묻혔을 가능성이 높다. 40×70㎝ 정도의 좁은 공간이므로 순장된 사람은 팔과 다리가 구부려진 상태로 묻혔거나 어린아이였을 것이다.

영문

Ancient Tombs in Seongsan-dong, Seongju - Tomb No. 52 (Formerly Tomb No. 58)

Tomb No. 52 is a stone chamber pit tomb. Its earthen burial mound measures 20 m in diameter and 3 m in height. It was excavated in 1986 by the Keimyung University Museum.

This tomb consists of a main stone burial chamber and a separate auxiliary chamber parallel to it. During the construction of the mound, cut stones were laid to create a cartwheel layout with the burial chamber in the center, dividing the area into equal parts, on top of which the dirt mound was piled up.

Excavated artifacts include vessel stands, jars with and without lids, mounted dishes, earrings, bracelets, iron arrowheads, and horse-riding accessories. Judging by the position of the ornaments, the owner of the tomb was buried with their head oriented west and stood about 150-160 cm tall.

In the southern corner of the auxiliary chamber, there is a narrow rectangular space measuring about 40 cm by 70 cm. It is highly probable that a human sacrifice, an adult in a crouched position or a child, was buried there.

영문 해설 내용

제52호분은 구덩식 돌방무덤으로 봉분의 지름은 20m, 높이는 3m이다. 1986년에 계명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하였다.

이 무덤은 시신을 안치하는 돌방과 딸린덧널이 나란히 있는 구조이다. 봉분의 흙을 쌓을 때에는 깬돌을 이용해 수레바퀴 모양으로 일정하게 구역을 나눠 쌓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무덤에서는 그릇받침, 항아리, 뚜껑 있는 항아리, 굽다리 접시, 귀걸이, 팔찌, 반지, 쇠 화살촉, 말갖춤 등이 출토되었다. 장신구가 놓인 위치로 볼 때, 무덤 주인의 머리 방향은 서쪽이었고 키는 150-160cm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딸린덧널 남쪽 모서리에는 40×70㎝ 정도의 좁은 직사각형 공간이 있다. 이곳에는 순장자가 묻혔을 가능성이 높으며, 팔과 다리가 구부려진 상태로 묻혔거나 어린아이였을 것이다.

갤러리

참고자료

  • 지자체 1자 제공 문안
    • (발굴조사 : 1986.11.11. ~ 1987.4.23. 계명대학교 박물관 / 무덤크기 : 지름 20m, 높이 3.0m / 출토유물 : 그릇받침, 큰 항아리, 뚜껑 있는 항아리, 굽다리 접시, 귀걸이, 팔찌, 반지, 쇠 화살촉, 말갖춤 등)

삼국시대 구덩식돌방무덤(竪穴式石室)이다. 무덤 주인이 안치된 돌방과 딸린덧널이 나란히 위치한다. 돌방 안의 굵은고리 귀걸이와 팔찌, 반지가 각각 놓인 위치로 보아 무덤 주인의 머리 방향은 서쪽이며, 그 키는 150~160cm일 것으로 짐작된다.
딸린덧널의 남쪽 모서리 부근에 긴 사각형의 빈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순장자를 두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40×70㎝ 정도의 좁은 공간이므로 순장자는 팔과 다리를 꺾어 구부린 상태로 묻혔거나 어린아이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 고분은 봉토를 쌓을 때, 일정 부분씩 구역을 나누어서 쌓았음이 확인되었다. 흙 쌓는 구역을 나누는 경계선은 깬 돌을 이용하여 수레바퀴모양으로 설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