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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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
Rock-carved Standing Buddha at Samcheonsa Temple Site, Seoul
서울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서울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
영문명칭 Rock-carved Standing Buddha at Samcheonsa Temple Site, Seoul
한자 서울 三川寺址 磨崖如來立像
주소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산51번지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657호
지정(등록)일 1979년 5월 22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좌
웹사이트 서울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삼천사에 대한 역사기록은 매우 적어서 그 창건연대와 연혁 등이 분명하게 전해지지 않는다. 『고려사』(1396),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북한지』(1745) 등의 내용을 미뤄볼 때 삼천사는 적어도 11세기 이전에는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16세기까지는 유지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늦어도 18세기 이전에는 이미 폐사된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삼천사는 20세기 후반 성운 스님에 의해 재건되었다.

1916년, 일제에 의해 한 차례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의 현장조사가 이루어졌고 광복 이후 1960년 12월에 정식으로 실측조사가 이루어지면서 마애여래입상 부근이 삼천사지의 사찰 입구로 추정되었다.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은 고려 초기의 화강석 병풍바위에 새겨진 불상이다. 1979년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되었다. 전체 높이는 약 3.03m이고 불상의 높이는 약 2.6m에 달한다. 전체적으로 원만하고 단조로워 보이지만 단아함 속에서 다양함을 구사한 한국 불상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삼천사지 대지국사 탑비와 함께 고려시대 유명한 법상종 사찰 터의 가치를 이어나가고 있다.

영문

Rock-carved Standing Buddha at Samcheonsa Temple Site, Seoul

This carved image of a standing buddha on the face of a granite outcrop is presumed to date to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It is located at what is presumed to be the entrance of the former Samcheonsa Temple.

The rock and image measure about 3.03 m and 2.6 m in height, respectively. Although it may appear straightforward and simple, the image conveys variety within elegance. Due to its historic value and representative beauty as a Korean Buddhist image, it was designated as a Treasure in 1979.

There are few historical records about Samcheonsa Temple, so its exact history remains unknown. Based on the content of the History of Goryeo (1396), the Newly Augmented Geographical Conspectus of the Eastern Kingdom (1530), and the Geography of Bukhansanseong Fortress (1745), Samcheonsa Temple is presumed to have been established by the 11th century, in existence until the 16th century, and closed by the 18th century. The current Samcheonsa Temple was reconstructed in the late 20th century by Monk Seongun.

영문 해설 내용

화강암 바위면에 새겨진 이 마애불은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마애불이 있는 곳은 삼천사의 입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높이는 약 3.03m이고 불상의 높이는 약 2.6m에 달한다. 전체적으로 원만하고 단조로워 보이지만, 단아함 속에서 다양한 아름다움을 구사하였다. 역사적 가치와 한국 불상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인정 받아 1979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삼천사에 대한 역사 기록은 매우 적어서 사찰의 연혁은 분명하게 전해지지 않는다. 『고려사』(1396),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북한지』(1745) 등의 내용을 미뤄볼 때 삼천사는 적어도 11세기 이전에는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16세기까지는 유지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늦어도 18세기 이전에는 폐사된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의 삼천사는 20세기 후반 성운 스님에 의해 재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