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장천리 도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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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장천리 도요지
Kiln Site in Jangcheon-ri, Sancheong
대표명칭 산청 장천리 도요지
영문명칭 Kiln Site in Jangcheon-ri, Sancheong
한자 山淸 長川里 陶窯址
주소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장천리 석봉산 일대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등록)일 1974년 12월 28일
분류 유적건조물/산업생산/요업/도자기가마
수량/면적 일원
웹사이트 산청 장천리 도요지,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도요지는 그릇이나 기와 등을 만들어 굽던 가마터를 말한다.

산청 장천리 도요지에는 조선 초기의 도자기를 굽던 곳으로, 모두 2기의 가마터가 있다. 이 중 1호 가마터는 산사태로 전부 사라졌고, 2호 가마터는 도로공사로 인해 가마터의 중심부가 완전히 파괴되었다.

2곳의 가마터에서는 대접, 접시, 종지, 병 등의 조각들이 발견되었으며, 모양이나 사용된 문양이 매우 비슷하다. 국화, 버들, 모란, 오리 등을 상감*기법으로 새기거나, 국화 등을 도장처럼 찍어낸 장식이 사용되었다. 지금도 당시에 만든 상감분청사기의 조각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장천리 도요지는 고려 말의 상감청자에서 조선 초의 상감분청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곳이다.


  • 상감(象嵌): 도자기의 표면에 여러 가지 무늬를 새겨서 그 속에 금, 은, 보석, 자개 등을 박아 넣는 공예 기법

영문

Kiln Site in Jangcheon-ri, Sancheong

This is the site of two kilns that produced porcelain during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Kiln No. 1 was completely destroyed by a landslide, while the Kiln No. 2 lost its middle section due the construction of a road.

This kiln site provides important evidence of the transition from inlaid celadon to inlaid buncheong ware at the turn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periods. Fragments of various types of vessels, such as bowls, plates, small dishes, and bottles, were discovered at the site. They feature very similar shapes and designs, including inlaid chrysanthemum, willow, peony, and duck designs, as well as stamped designs made with chrysanthemum petals.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조선 초기의 도자기를 굽던 곳으로, 모두 2기의 가마터가 있다. 이 중 1호 가마터는 산사태로 전부 사라졌고, 2호 가마터는 도로공사로 인해 가마터의 중심부가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 2곳의 가마터는 고려 말 조선 초의 상감청자에서 상감분청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곳이다. 대접, 접시, 종지, 병 등의 조각들이 발견되었으며, 모양이나 사용된 문양이 매우 비슷하다. 국화, 버들, 모란, 오리 등을 상감 기법으로 새기거나, 국화 등을 도장처럼 찍어낸 장식이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