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이택당 물산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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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이택당 물산영당
Mulsanyeongdang Shrine of Itaekdang Ritual House, Sancheong
산청 이택당 물산영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산청 이택당 물산영당
영문명칭 Mulsanyeongdang Shrine of Itaekdang Ritual House, Sancheong
한자 山淸 麗澤堂 勿山影堂
주소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평지리 산57-1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4호
지정(등록)일 1983년 7월 20일
분류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사우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산청 이택당 물산영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산청 이택당 물산영당은 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문신인 성재 허전(性齋 許傳, 1797~1886)의 초상화를 모시기 위해 1916년에 지은 건물이다.

허전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인 이익(李瀷, 1681~1763)의 학통을 계승하였으며, 기호지방*의 남인학자로 당대 유림의 종장(宗匠)이었다. 헌종 1년(1835)에 과거에 급제하여 임금의 학문적 수양을 위해 열리는 경연에서 임금에게 유학을 해설하였고, 고위 관리가 되어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민란의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그가 남긴 저술로는 이상적인 국왕의 모습에 대해 논한 『종요록(宗堯綠)』과 『철명편(哲命編)』, 선비의 예법에 대해 논한 『사의(士儀)』 등이 있다.

허전 초상(보물 제1728호)은 그의 생전에 임금의 명령에 따라 그려졌다고 한다. 원래 허전의 본가인 경기도 안산 불권당에 보관하다가 1916년에 물산영당을 짓고 산청으로 옮겨 모셨는데, 2008년에 경기도 박물관에 기증되었다.


  • 기호지방(畿湖地方): 서울과 그 주변인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를 일컫는 말

영문

Mulsanyeongdang Shrine of Itaekdang Ritual House, Sancheong

Mulsanyeongdang Shrine was established in 1916 to enshrine the portrait of Heo Jeon (1797-1886), a scholar and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It is located within the premises of Itaekdang Ritual House, which was established in 1891 to commemorate Heo Jeon's life and achievements.

Heo Jeon was a leading figure among Confucian scholars in the Seoul, Gyeonggi-do, and Chungcheong-do regions. He was the successor of the academic lineage of Yi Ik (1681-1763), a representative Practical Learning (Silhak) scholar of the late Joseon period. He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835 and taught the king about Confucianism during royal lectures. After becoming an influential civil official, he proposed a solution for the rebellions which had broken out nationwide. Several of his writings discussed the ideal appearance of a sovereign and the etiquette of the literati.

The portrait of Heo Jeon is said to have been painted upon royal order during his lifetime. It was originally kept at his family home in Ansan, Gyeonggi-do Province until this shrine was established. In 2008, the portrait was donated to the Gyeonggi Museum, and in 2011, it was designated as a Treasure.

영문 해설 내용

물산영당은 조선시대의 학자이자 문신인 허전(1797-1886)의 초상화를 모시기 위해 1916년에 지었다. 허전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1891년에 지은 이택당 경내에 위치하고 있다.

허전은 서울, 경기도, 충청도 일대의 유림을 이끄는 인물이었고,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인 이익(1681-1763)의 학통을 계승하였다. 1835년 과거에 급제하여 경연에서 임금에게 유학을 해설하였고, 고위 관리가 된 뒤에는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민란의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여러 저술을 통해 이상적인 국왕의 모습과 선비의 예법을 논하였다.

허전의 초상은 그의 생전에 임금의 명령에 따라 그려졌다고 한다. 이 영당을 짓기 전까지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허전의 본가에서 보관하였다. 2008년 경기도박물관에 기증되었고, 2011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