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삼장사지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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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삼장사지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at Samjangsa Temple Site, Sancheong
산청 삼장사지 삼층석탑,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대표명칭 산청 삼장사지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at Samjangsa Temple Site, Sancheong
한자 山淸 三壯寺址 三層石塔
주소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평촌리 432번지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등록)일 1972년 2월 12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기/73㎡
웹사이트 산청 삼장사지 삼층석탑,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2019

삼장사지 삼층석탑은 삼장사 옛터에 있는 탑으로, 1989년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부재들을 모아 복원한 것이다. 과거 절터에는 탑과 더불어 철조여래좌상, 석등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현재 그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우며 탱화*를 걸었던 괘불대 2기만이 남아있다.

삼장사지 삼층석탑은 2층의 바닥돌과 몸돌로 이루어져 있다. 바닥돌 옆면에는 기둥모양으로 장식하여 목조건축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지붕돌은 처마 아래 여러 층의 받침을 두었고, 지붕 경사는 완만하며 지붕 양끝이 살짝 들려 있다. 탑의 꼭대기 부분은 없어졌고 탑 자체도 새로이 복원하여 제 모습을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바닥돌, 지붕돌 형태는 신라석탑 양식을 보여준다. 탑은 현재 3층까지 복원되어 있으나 원래는 신라시대 석탑으로서 보기 드문 5층 석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탱화 : 부처, 보살, 성현들을 그려 족자나 액자 등으로 만든 벽에 거는 그림

2024

산청 삼장사지 삼층석탑은 삼장사 옛터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탑으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부재(部材)들을 모아 다시 세운 탑이다. 과거 절터에는 탑과 더불어 불상, 석등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지금은 괘불탱화*를 걸었던 괘불대 2기만이 남아 있다.

삼장사지 삼층석탑은 2층의 바닥 돌과 3층의 몸돌로 이루어져 있다. 바닥돌의 각 모서리와 중앙은 기둥 모양으로 장식하여 목조 건축의 느낌을 표현하였다. 몸돌의 모서리에도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고 그 위로 4단의 받침이 있는 지붕돌을 올렸다. 지붕돌은 경사가 급하지 않고 평평하며 양 끝을 살짝 들어 올린 모습이다. 가장 위쪽에는 연꽃 모양의 장식이 남아 있다.

남아 있는 탑의 모습, 조각 등을 보았을 때 통일신라시대 말인 9세기 이후의 작품으로 짐작된다. 지금은 3층까지 남아 있으나 원래는 통일신라시대에 보기 드문 5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괘불탱화: 야외에서 법회나 의식을 할 때 걸어 놓는 대형 불화(佛畵)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at Samjangsa Temple Site, Sancheong

2019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used to enshrin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In many cases, a pagoda does not contain the actual remains, but is still regarded as a sacred place enshrining the Buddha.

This three-story stone pagoda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late 9th century. The pagoda, which had been in ruins, was reconstructed in 1989. It is presumed to have been originally built as a five-story pagoda, however, it currently has two base tiers and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The corners of the base tiers a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The history of Samjangsa Temple is unknown. A survey report published in the early 20th century states that an iron buddha statue, stone lantern, two pairs of stone supports for hanging banner paintings, as well as this pagoda were found at this temple site. However, only the pagoda and stone supports remain.

2024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three-story stone pagoda located at the site of Samjangsa Temple is presumed to date to the late 9th century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76-935). Originally found in a collapsed state, the pagoda was reassembled in 1989. It is presumed to have been originally built as a five-story pagoda, which is rare for the period. However, as some of its original parts are missing, it currently consists of two base tiers,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the partial remains of a lotus-shaped decorative top. The corners and sides of the base stones a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as are the corners of the body stones. The roof stones have flat and gentle slopes, slightly upturned corners, and undersides that are carved into four tiers.

The history of Samjangsa Temple is unknown. Along with this pagoda, a Buddhist statue, a stone lantern, and two pairs of stone supports for hanging banner paintings are said to have been found at this site, but only the pagoda and stone supports remain today.

영문 해설 내용

2019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이 삼층석탑은 9세기 후반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1989년에 삼장사 옛터에 흩어져 있던 석재들을 모아 복원한 것이다. 원래는 5층으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는 2층의 기단 위로 3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세웠다. 기단에는 모서리 기둥을 새겼다.

삼장사의 역사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20세기 초에 간행된 보고서에 따르면 원래 이 절터에는 탑과 더불어 철조여래좌상, 석등, 괘불대가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탑과 괘불대만이 남아 있다.

2024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삼장사지에 있는 이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 후반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1989년 삼장사 터에 흩어져 있던 부재들을 모아 다시 세웠다. 원래는 통일신라시대에 보기 드문 5층으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부 부재가 없어져 지금은 2층의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 연꽃 모양의 머리장식 일부로 이루어져 있다. 바닥돌의 각 모서리와 중앙은 기둥 모양을 새겼고, 몸돌의 모서리에도 기둥 모양을 새겼다. 지붕돌은 경사가 급하지 않고 평평하며 양 끝을 살짝 들어 올린 모습이고, 지붕돌 아래에는 4단의 받침이 있다.

삼장사의 역사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원래 이 절터에는 탑과 더불어 불상과 석등 등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지금은 탑과 괘불대 2기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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