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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반교마을 옛 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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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반교마을 옛 담장
Old Walls of Bangyo Village, Buyeo
대표명칭 부여 반교마을 옛 담장
영문명칭 Old Walls of Bangyo Village, Buyeo
한자 扶餘 盤橋마을 옛 담牆
지정번호 국가등록문화재 제280호
지정일 2006년 12월 4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기타 시설물/기타 시설물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길이 약2,500m, 지적 63,438㎡
웹사이트 부여 반교마을 옛 담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반교마을 옛 담장은 산촌마을인 반교마을에 주택의 외곽이나 밭의 경계에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막돌*을 사용하여 쌓은 담장이다. 아래쪽의 폭이 넓고 위쪽으로 가면서 조금씩 좁아져 안정감을 갖추고 있다.

반교마을은 아미산을 뒤로하고 앞에 개울이 흘러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마을이며, 배나무가 많아 ‘배나무’골, 돌이 많아 ‘돌팍골’, 널로 만든 다리를 사용한다고 하여 ‘판교’로 불리었다.

담은 흙을 넣지 않고 돌끼리 맞물리도록 쌓았으나, 언뜻 보면 제멋대로 쌓아놓는 거 같아 소박하여 옛 정취를 느끼게 하는 충청도에서는 유일한 등록문화재 돌담이기도 하다.

산에서 내려오는 바람을 막기 위한 방풍담이라 다른 마을보다 담장이 높은 편으로 일정하지 않지만 대체로 1.5~2.0m 내외이다. 돌담의 수리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언제 쌓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1980년대 중반까지 원형이 유지되었으며 이후 주택을 새로 짓거나 수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변형이 이루어졌다.


  • 막돌 :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호박돌

영문

Old Walls of Bangyo Village, Buyeo

The old walls of Bangyo Village form narrow, winding alleys between the various properties of the village. Because there are no remaining records, it is unknown when the walls were first built. They were preserved in their original form until the mid-1980s, when the construction or repair of buildings in the village resulted in some minor changes. There are around 20 remaining old walls that have been registered or designated as cultural heritages. The old walls of Bangyo Village are the only stone walls in the Chungcheong-do Province to be registered as a cultural heritage.

The walls are made of uneven, natural stones that were stacked without any kind of mortar. they are wider at the base and get narrower toward the top, measuring between 60-90 cm in width. They measure around 1.5-2.0 m in height and around 2.5 km in total length.

Bangyo Village is located in front of Amisan Mountain and behind Bangyocheon Stream, which is an ideal location for a village according to Korean feng shui theory. The village has been known by various names, such as Baenamugol, meaning “village of many Asian pear trees,” Dolpangol, meaning “village of many rocks.” The name Bangyo comes from the word Pangyo, meaning “bridge made of planks.”

영문 해설 내용

반교마을 옛 담장은 마을의 건물들 사이로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을 형성하고 있다.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언제 처음 쌓았는지는 알 수 없다. 1980년대 중반까지 원형이 유지되었으며, 이후 주택을 새로 짓거나 수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변형이 이루어졌다. 전국적으로 문화재로 지정 또는 등록된 옛 담장은 20여 개가 있으며, 반교마을 옛 담장은 충청도에서 유일한 등록문화재 돌담이다.

담장은 흙을 넣지 않고 막돌을 쌓아 만들었다. 아래쪽의 폭이 넓고 위쪽으로 가면서 조금씩 좁아지며, 너비는 60-90 cm이다. 높이는 1.5-2m 내외이고 전체 길이는 2.5km 가량 된다.

반교마을은 아미산을 뒤로 하고 앞에는 반교천이 흐르는 곳으로, 풍수지리적으로 이상적인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 배나무가 많아 ‘배나무골’, 돌이 많아 ‘돌팍골’ 등으로도 불렸다. 널로 만든 다리를 사용한다고 해서 ‘판교’로 불리다가 ‘반교’로 이름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