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상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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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상의 묘
Tomb of Bak Won-sang
박원상의 묘, 두피디아.
대표명칭 박원상의 묘
영문명칭 Tomb of Bak Won-sang
한자 朴元象의 墓
지정번호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2호
지정일 2000년 2월 18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기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박원상의 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박원상(朴元象)은 고려 말의 문신으로 본관은 순천이다. 고려시대 공조전서를 역임하였다고는 하나 자세한 이력은 전하지 않는다.

박원상의 아버지는 순천 박씨 중시조(쇠퇴한 가문을 다시 일으킨 조상)로 고려 말 대제학을 지낸 박숙정(叔貞)이며, 어머니는 남양 홍씨이다. 박원상에게는 네 명의 아들이 있는데 그중 셋째인 안생(安生)과 그의 아들 중림(仲林)이 각각 박팽년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된다.

박원상의 묘소는 정확한 조성 시기를 알 수 없지만 송시열이 지은 비문에 따르면 고려 말경에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부부의 묘소가 상하 이 단으로 조성되어 있는 것도 이러한 추정을 뒷받침한다.

묘비는 1665년 12월에 처음 세워졌지만 현재의 비는 1751년에 세운 것이며, 한국전쟁 때 총탄에 파인 흔적이 여러 곳에 남아 있다.

박원상의 묘는 순천 박씨의 묘 중에서 후손에 의해 그 직계 선조의 묘임이 확인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이어서 순천 박씨의 연원을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영문

Tomb of Bak Won-sang

This is the tomb of Bak Won-sang, a civil official who lived at the end of the Goryeo period (918-1392), and his wife. Although very little is known about Bak’s life, his tomb is the oldest among those of the Suncheon Bak Clan and provides important information about the clan’s origins.

The founder of the Suncheon Bak Clan is Bak Yeong-gyu, who played an important role in establishing the Goryeo dynasty. No further ancestry records exist until the time of Bak Won-sang’s father, Bak Suk-jeong. who is considered a patriarch of the clan for having helped restore its power. Bak Won-sang’s great-grandson, the civil official Bak Paeng-nyeon (1417-1456), was one of the most renowned loyal subjects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and was also known as a talented writer and calligrapher.

This tomb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at the end of the Goryeo period and consists of two earthen mounds positioned one in front of the other. The stone structures in front of the tomb include a table, an incense table, and a tombstone. The tombstone was erected in 1751 and has several bullet holes dating to the Korean War (1950-1953).

영문 해설 내용

고려 말의 문신인 박원상과 부인의 묘소이다. 박원상의 자세한 이력은 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순천박씨의 묘 중 가장 오래된 것이며 순천박씨의 연원을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순천박씨의 시조는 고려 건국에 기여한 박영규이다. 그 이후의 계보는 전해지지 않으며, 박원상의 아버지인 박숙정이 순천박씨를 중흥시킨 중시조로 알려져 있다. 박원상의 증손자 박팽년(1417-1456)은 조선시대의 문신으로, 문장과 글씨로 이름이 높았으며 조선의 대표적인 충신의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박원상의 묘소는 고려 말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부부의 묘소가 앞뒤로 배치되어 있다. 묘소 앞에는 상석, 향로석, 묘비가 있다. 묘비는 1751년에 세운 것이며, 한국전쟁 때 총탄에 파인 흔적이 여러 곳에 남아 있다.


  • 박원상의 묘가 앞의 것인지 뒤의 것인지 확인 안됨.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