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표충사 대원암 칠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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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표충사 대원암 칠성도
Buddhist Painting in Daewonam Hermitage of Pyochungsa Temple, Miryang (Seven Stars)
밀양 표충사 대원암 칠성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밀양 표충사 대원암 칠성도
영문명칭 Buddhist Painting in Daewonam Hermitage of Pyochungsa Temple, Miryang (Seven Stars)
한자 密陽 表忠寺 大願庵 七星圖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23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31호
지정(등록)일 2008년 1월 10일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기타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폭
웹사이트 밀양 표충사 대원암 칠성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칠성도는 북극성과 북두칠성 등이 재앙을 물리치고 수명을 관장한다는 민간신앙이 반영된 불화이다. 도교적 요소와 불교의 결합이다.

대원암 칠성도는 크기가 가로 144.7㎝, 세로 101.5㎝로 비단에 채색을 했다. 그림의 내력을 담은 화기(畵記)에는 대한제국 시대인 1900년 동래 미륵암에서 제작돼 대원암으로 옮겼다고 적혀 있다. 구도와 세부 묘사에서 창의성이 보이고 채색이 안정된 작품이다.

화면을 상하로 이등분하고 상단 중앙에는 북극성을 상징하는 부처님인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를 조금 크게 배치했다. 밝은 덕과 지혜를 갖추고 중생을 교화한다는 일광․ 월광보살과 북두칠성을 의미하는 칠여래(七如來)가 좌우에서 가운데로 몸을 틀어 합장하는 모습이다.

화면 하단 중앙에는 치성광여래의 도교적 화신인 자미대제(紫微大帝)가 있고 좌우에 칠여래의 화신인 칠원성군(七元星君)이 있다. 적색과 녹색을 기본 색으로 하되 청색을 부분 부분 사용했다.

영문

Buddhist Painting in Daewonam Hermitage of Pyochungsa Temple, Miryang (Seven Stars)

This Buddhist painting depicts the divinities of the Seven Stars (of the Big Dipper), which are believed to control longevity and prosperity. The Seven Stars, called Chilseong in Korean, are spirits of Korean folk worship. The practice of worshiping them in a Buddhist temple, together with Tejaprabha Buddha, is an example of the integration of local folk beliefs into Korean Buddhism.

This painting of the Seven Stars was made in 1900 at Mireugam Hermitage in Dongnae (today’s Busan) and later moved to Daewonam Hermitage. It was made on a silk canvas measuring 144.7 cm in width and 101.5 cm in height.

The painting is divided into upper and lower sections. In the upper row, Tejaprabha is depicted in the center, flanked by Candraprabha (Bodhisattva of Moonlight) and Suryaprabha (Bodhisattva of Sunlight) who wear headdresses. To either side of the bodhisattvas are six of the seven the Buddhas of the Seven Stars, with the remaining Buddha in the upper right corner. In the lower row, the Daoist divinities of the Seven Stars are depicted seated alongside another Daoist deity, the Great Emperor of the North Pole. The work, which uses primarily red and green tones with blue accents, demonstrates creativity in its composition and in the depiction of the details.

영문 해설 내용

칠성도는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칠성을 그린 그림이다. 칠성은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신으로 민간에서 오랫동안 숭배의 대상이 되어왔다. 칠성이 불교에 수용되어 신이 된 것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며, 한국의 불교가 토착신앙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대원암에 모셔져 있는 칠성도는 1900년에 동래 미륵암에서 제작되어 대원암으로 옮겨졌다. 비단에 채색하여 그려졌으며, 크기는 가로 144.7㎝, 세로 101.5㎝이다.

화면을 상하로 이등분하고, 상단 중앙에는 북극성을 부처로 표현한 치성광여래를 크게 배치했다. 치성광여래의 양옆에는 보관을 쓴 일광보살, 월광보살과 북두칠성을 의미하는 여래들이 있다. 화면 하단에는 도교에서 북극성과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자미대제, 칠원성군을 그렸다. 적색과 녹색을 기본색으로 하고 청색을 부분적으로 사용했으며, 구도와 세부 묘사에서 창의성이 보이는 작품이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