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한풍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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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한풍루
Hanpungnu Pavilion, Muju
무주 한풍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무주 한풍루
영문명칭 Hanpungnu Pavilion, Muju
한자 茂朱 寒風樓
주소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로 326-5 (당산리)
지정번호 보물
지정일 2021년 6월 24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관리자 무주군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무주 한풍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한풍루는 조선시대 관아 건물이다. 선조 때 백호 임제가 호남의 삼한이라 일컬어지는 무주 한풍루, 남원 광한루, 전주 한벽당 중 으뜸으로 꼽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곳이다. 조선시대부터 수많은 명사와 시인, 묵객들이 글과 그림을 남기며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무주 지역의 역사와 정치, 문화 성숙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풍루가 원래 있던 곳은 관아 앞으로 지금의 무주우체국 자리이다. 건립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5세기 김담, 성임, 유순이 한풍루를 다녀간 뒤 남긴 시와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등의 여러 기록을 통해 조선 초기부터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이후 한풍루는 선조 25년(1592)에 왜군의 방화로 불에 타서 없어졌다가 선조 32년(1599)에 다시 지어졌고, 그 후에도 여러 차례 고쳐졌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 이후에는 무주 공립보통학교 공작실과 불교 포교당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 후 한 일본인이 사들였다가 1936년 충청북도 영동군의 개인에게 팔았는데 이때 영동군 금강 변으로 옮겨져 ‘금호루(錦湖樓)’라 불렸다. 1960년대 한풍루 복구추진위원회가 결성됐으며 한풍루를 되찾기 위한 무주군민의 끈질긴 노력 끝에 1971년 11월 현 위치로 옮겨져 복원됐다. 이듬해인 1972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된 후 2021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승격됐다.

한풍루에는 석봉 한호, 강암 송성용 선생이 쓴 현판이 걸려 있다.

영문

Hanpungnu Pavilion, Muju

Hanpungnu Pavilion was a part of the local government office complex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It is unknown exactly when the pavilion was first established, but accounts of the pavilion in poems written by visiting civil officials suggest that it dates to at least the 15th century.

The Muju Local Government was located at the site of what is now the Muju Post Office. The pavilion was burned down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1592 and rebuilt in 1599.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the pavilion served as a workshop of Muju Public Primary School and as a Buddhist dharma propagation center, until it was purchased by a Japanese man. It was then sold in 1936 to another individual who moved the pavilion to the bank of Geumgang River in Yeongdong-gun County, Chungcheongbuk-do Province and renamed it Geumhoru Pavilion. In 1960, the Hanpungnu Pavilion Restoration Committee was formed and by November 1971, the pavilion had returned to Muju.

Over the centuries, many renowned scholars, poets, and artists created their works in this pavilion. Plaques hung inside the pavilion were calligraphed by famous calligraphers Han Ho (1543-1605) and Song Seong-yong (1913-1999).

영문 해설 내용

한풍루는 조선시대에 무주 관아에 세워졌던 누각이다. 처음 건립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한풍루에 다녀간 여러 문인들이 남긴 기록으로 보아 적어도 15세기부터는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무주 관아는 지금의 무주우체국 자리에 있었다. 한풍루는 1592년에 소실되었다가 1599년에 다시 지어졌고, 일제강점기인 1910년 이후에는 무주 공립보통학교 공작실과 불교 포교당 등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 후 한 일본인이 사들였다가 1936년 어느 개인에게 팔았는데, 이때 충청북도 영동군 금강 변으로 옮겨져 ‘금호루’라 불렸다. 1960년대에 한풍루 복구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으며, 1971년 11월 무주에 다시 옮겨왔다.

한풍루는 수백년 동안 수많은 명사와 시인, 묵객들이 글과 그림을 남기며 풍류를 즐기던 곳이며, 누각 안에는 명필로 이름난 한호(1543-1605), 송성용(1913-1999)이 쓴 현판이 걸려 있다.

문맥요소

Nodes

ID Class Label Description
무주_관아 Actor 무주_관아
영동_금호루 Place 영동_금호루 무주 한풍루는 1936년 영동 금호루로 옮겨져 금호루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가 현재 위치로 복구되었다.
H35-0019-0000 Heritage (전라북도_유형문화재_제19호)_무주_한풍루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되어 있다.
무주_한풍루 Place 무주_한풍루 무주 한풍루는 무주 관아에서 세운 누각으로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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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_한풍루 무주_관아 founder
무주_한풍루 영동_금호루 isRelatedTo
무주_한풍루 H35-0019-0000 isDesignatedAs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