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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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사지
Mandeoksa Temple Site
대표명칭 만덕사지
영문명칭 Mandeoksa Temple Site
한자 萬德寺址
주소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1동 30번지 일원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3호
지정일 1972년 6월 26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사찰
수량/면적 12,728㎡
웹사이트 만덕사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부산 만덕사지는 금정산 줄기 가운데 하나인 상학산(해발 638.2m) 기슭에 자리한 절터로, 1972년에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절의 면적은 12,728㎡이며, 세 차례(1990년, 1996년, 2001~2002년)의 발굴 조사로 금당지, 강당지, 회랑지 등을 확인하였다. 여기서 나온 유물은 와전류, 도자류, 철기, 석조물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지만 와전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비사(祈毗寺)’라는 절터의 이름이 새겨진 기와와 길상(吉祥)과 벽사(辟邪)의 상징인 봉황치미(鴟尾)*의 발굴은 주목할 만하다.

1972년 2월에는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이곳에 흩어져 있던 석재를 수습하여 박물관 정원에 삼층석탑 1기를 복원하였다. 대웅전으로부터 남쪽으로 190m 지점에는 당간지주가 서 있다.

복원된 3층 석탑의 양식과 유물, 당간지주 등을 고려할 때 고려 초기에 만들어져 말기까지 유지되었던 규모가 큰 절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 치미: 전각 ·문루 등 전통건축의 용마루 양쪽 끝머리에 얹는 상징적인 장식물

영문

Mandeoksa Temple Site

This is the former site of Mandeoksa, a large Buddhist temple presumed to have existed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Located at the base of Sanghaksan Mountain (638.2 m above sea level) in Busan, the site measures 12,728 m² in total area and was designated as a Busan Monument in 1972.

A series of excavations conducted in 1990, 1996, and 2001-2002 revealed the sites of the temple’s main worship hall, lecture hall, and monks’ living quarters. In addition, standing about 190 m to the south of the main worship hall site is a stone flagpole support, which would have marked the temple’s entrance. The scattered stone remains of a pagoda were also found on the site. In 1972, these remains were reassembled into a three-story stone pagoda in the garden of the Busan Museum.

The site’s diverse excavated artifacts include primarily roof tiles and bricks, as well as pottery, iron tools, and stone artifacts. Among the roof tiles, a large 1 m-wide ridge-end roof tile symbolizing good fortune and the repelling of evil spirits was found. Another roof tile was inscribed with the name Gibisa, suggesting that this may have actually been the temple’s name.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고려시대의 대규모 사찰인 만덕사의 옛터이다. 부산 상학산(해발 638.2m) 기슭에 자리한 만덕사지는 면적이 12,728㎡이며, 1972년에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990년, 1996년, 2001-2002년에 수행된 발굴 조사로 금당지, 강당지, 회랑지 등을 확인하였다. 대웅전이 있던 자리에서 남쪽으로 190m 떨어진 지점에는 절의 입구를 표시하던 당간지주가 서 있다. 이곳에서는 탑의 석재가 흩어진 채 발견되기도 하였는데, 1972년 부산박물관에서 석재를 수습하여 박물관 정원에 삼층석탑을 다시 세웠다.

이 절터에서 나온 다양한 유물은 대부분 기와와 벽돌류이고, 그 밖에도 도자류, 철기류, 석조물 등이 있다. 길상(吉祥)과 벽사(辟邪)의 상징인 너비 1m의 대형 치미도 발견되었다. 또한 ‘기비사’라는 이름이 새겨진 기와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곳에 있던 절 이름이 기비사일 확률도 있다.

  • 국가문화유산포털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는 삼층석탑 복원 시기를 1979년이라고 함.


참고자료